中 LCD 설비 증설 지속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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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중국의 LCD 설비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이후에도 8·10세대 신규 라인 가동과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가 기대된다.

BOE의 경우 Hefei 10세대(B9) 가동이 내년 1분기에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Wuhan 10세대(B17)는 2020년 가동 목표로 투자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CSOT, CEC, HKC도 투자 확대 관련 계획을 밝혔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1일 “중국 LCD 설비투자 계획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생산라인을 반영할 경우 글로벌 LCD 공급에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비중은 2017년 25%→2018년 30%→2019년 36%→ 2020년 38%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트 업체들의 중국 LCD 패널 의존도도 상승해 중국 8세대 이상 LCD 생산시설 투자 확대로 국내 장비업체들의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 케이씨텍 등은 실제 중국 LCD 업체들에게 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세트 업체 내 중국 LCD 패널의 의존도가 상승하는 만큼 중국 LCD 패널 업체 시장 지위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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