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기자] 맘스터치의 도쿄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이달 16일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해당 점포는 올해 3월 기준 누적 방문 고객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같은기간 약 5억1000만엔(한화 약 5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현지 1위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 연간 평균 매출의 약 2배, 로컬 브랜드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과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공의 요인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QSR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맘스터치 특유의 브랜드 가치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4차 한류 열풍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한류 인기에 맛있고 건강한 K-푸드 메시지를 강조한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전략도 한 몫 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 팝업스토어와 공동 프로모션, 삼양 불닭소스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인 '불닭소스 싸이버거' 등 K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한류 기업 간의 효과적인 마케팅 컬래버 플랫폼으로도 각광 받았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해피 패밀리데이'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이달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약 2000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 ▲고객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경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최장 6일간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토이저러스 고객들이 사전에 선물용 완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기간을 평소 대비 1주 늘렸다. 또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레고', '헬로카봇' 등 주요 완구 브랜드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이용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나 게임/캐릭터 팝업스토어 등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셰프 IP 활용한 솔루션 도입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스타 셰프 IP를 활용한 고객 지원 360 솔루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달 3일 B2B 식음박람회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어드밴스드 퀴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밴스드 퀴진은 국내 최초의 셰프 전문 기획사로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만찢남 조광효를 포함해 총 14명의 셰프가 소속돼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요리 카테고리별 전문 셰프 라인업을 확보해 스타 셰프의 전문 조리 역량을 더한 메뉴 컨설팅과 컬래버 이벤트 등을 식자재 고객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웰스토리의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는 세컨드 브랜드 론칭 혹은 신메뉴 개발 시 스타 셰프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고객사는 스타 셰프의 메뉴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셰프의 높은 인지도를 통한 홍보 마케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풀무원, 냉면 플래그십 3종으로 여름면 시장 공략

풀무원이 냉면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냉면 카테고리에서는 스테디셀러인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에 더해, '한우 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 같이 메뉴 차별화에 중점을 둔 '풀무원 냉면 플래그십 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올여름 냉장면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풀무원은 2021년 '최첨단 HMR 생면공장' 준공 이후 냉장면 혁신을 주도하며 매년 여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냉면, 막국수를 비롯한 '여름면'이 성수기(4~8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 매출 7.5% 증가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도 12.9%를 기록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K-패션 일본 시장 진출 가속도

무신사 글로벌이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과 회원 수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일본 시장에서 K-패션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 1분기(1~3월)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본 누적 회원 수와 구매 고객 수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신규 고객의 유입이 K-패션 브랜드 거래액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 3월 기준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법인으로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현지 패션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일본 시장 거래액 성장은 일본 고객이 K-패션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브랜딩 전략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시장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일본 고객 맞춤형으로 노출을 강화한 전략도 거래액 확대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롯데리아, 디저트 캐릭터 '떼리앙' 브랜딩 캠페인 전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인기 디저트 메뉴를 형상화한 캐릭터 '떼리앙'을 론칭하며 디저트 세계관을 전개한다. 떼리앙은 롯데리아를 귀엽게 발음하는 것에서부터 착안해 캐릭터가 함께 떼로 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롯데리아만의 대표 디저트를 표현한 '시그니처', 하절기 시즌성 메뉴 '아이스샷', 각 지역 맛집과 협업해 만든 이색 디저트 '롯리단길' 등을 포함해 총 21종으로 구성해 '리아 스낵 타운'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요소를 더해 소비자로 하여금 롯데리아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농심 바나나킥, 미국에서 도넛으로 달콤한 변신

농심이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인다.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 바나나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바나나킥은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이 선호하는 스낵으로 꼽히며 글로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향후 노티드와 함께 최근 출시한 메론킥 등 다양한 농심 스낵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종이튜브·종이스틱 이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수상한 디자인은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이다. 식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단에 펌프는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디자인됐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GS25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 매출 173% 증가

편의점 GS25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에서 제공하는 '사전예약' 서비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사전예약 서비스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주문 및 결제하고, 편리한 시간에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신상품 및 IP(지적재산권) 제휴 상품, 화제성 높은 이슈 상품 등을 선보이는 '기획전'과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을 상시로 예약해 수령할 수 있는 '예약주문'으로 구성됐다. GS25는 사전예약이 충성 고객 확보 및 신규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서비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연령대별 인기 IP 및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획전을 확대하고 예약주문 상품을 간편식 중심에서 신선·생활 분야까지 넓힐 방침이다.
◆NS홈쇼핑, 축산물 품질관리 강화 임직원 대상 전문화 교육

NS홈쇼핑이 식품품질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축산물의 품질관리 전문화를 위한 '우수원물 선별교육(축산물)'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정간편식과 함께 축산 가공식품 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부위육을 활용한 식문화 확산에 따라 축산물 유통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NS홈쇼핑은 가정간편식의 주재료로서의 축산물과 원물로 판매하는 축산물에 대한 부위육 별 품질관리를 강화하며 관리의 체계성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수원물 선별교육(축산물)'은 양일에 걸쳐 ▲품종 별 특징 ▲등급 구분 및 부위별 설명 ▲상품화 과정 ▲발골, 정형에 따른 부위별 구분 등 식육처리 기초 이론과 함께 돈육과 우육의 실물을 활용한 강의로 진행됐다.
◆대상문화재단,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대상문화재단이 이달 16일 웨스틴조선 서울 오키드룸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를 진행하고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1년 간 12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고 2022년부터는 인구보건·기후환경·인공지능·에너지·배터리 등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가정위탁세대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가정 자녀 등을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행보 박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이달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친환경 활동들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는 WWF(세계자연기금)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PACT'에 가입해 플라스틱 소비 감축을 약속하는 한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자원 순환과 ESG 실천에 나섰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가입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촉진 ▲친환경 소재 도입 및 순환 경제 기여 ▲지역사회 및 환경 보호 활동 ▲ESG 활동 등에 참여한다. 인스파이어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도 전개했다. 지난 3월 말 일주일 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물품을 모아 총 1674점의 기증 물품을 굿윌스토어 밀알인천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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