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백운규(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분야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2020년까지 관련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1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하겠다”며 “사업화 자금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평가 비용을 지원해 기술 사업화 단계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기업들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판로개척, 사업화기술·자금지원, 인력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 장관은 “조달청과 협의해 공공구매·조달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코트라(KOTRA) 해외지사를 활용해 마케팅·인허가·현지투자에 필요한 자문 제공 등 해외 판로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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