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작년 순이익 240억원…전년비 69%↓
"자기매매·기업금융 부문 이익 감소"
(제공=한양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양증권이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1억원,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741억원에서 1조1171억원으로 27.8% 늘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지난해 급격한 금리상승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 변수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 기업금융(IB) 부문은 PF 사업을 통해 꾸준한 이익을 거둬왔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관련 딜(Deal)을 거의 수행하지 못했으며 또 다른 실적 축인 자기매매 부문 역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증권은 "채권 거래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늘었으나 자기매매 및 IB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