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400억 수시출자, IMM·UTC인베스트 낙점
그린뉴딜 부문선 하이투자·SGC파트너스 2곳 발탁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6일 14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10월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발을 마쳤다. 적격후보(숏리스트) 5곳 가운데 4곳을 최종 낙점했다.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 SGC파트너스가 자펀드 결성·운용을 맡게 됐다.


한국벤처투자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린뉴딜 부문 위탁운용사로는 하이투자파트너스, SGC파트너스를 발탁했고, 비대면 부문 위탁운용사로는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를 낙점했다.


이번 수시 출자사업은 올 초 진행된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파생됐다. 스마트대한민국 분야 중 그린뉴딜(송현인베스트먼트), 비대면(소프트뱅크벤처스)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GP 자격을 반납한 게 발단이 됐다.


모태펀드는 송현인베스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에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던 금액을 4등분했다. 그린뉴딜 부문 위탁운용사 2곳에 100억원씩, 비대면 부문 위탁운용사 2곳에 100억원씩 나눠 출자하기로 했다.


최종 선발된 운용사는 각각 250억원 이상(그린뉴딜), 334억원 이상(비대면)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결성시한은 오는 12월 30일까지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 연장할 수 있지만, 최대한 연내 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모태펀드는 이를 통해 최소 1174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수시 출자사업은 제안서 접수 당시 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탁운용사 4곳을 뽑는 자리에 총 8곳의 지원사가 몰렸다. 그린뉴딜 부문에선 아이스퀘어벤처스와 코나인베스트먼트가 고배를 마셨고, 비대면 부문에선 CJ인베스트먼트와 티비티가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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