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캡티브 시장 기반 고성장 중

[김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레이언스에 대해 “그룹사 내부 거래(captive) 시장과 함께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창희 연구원은 “국내 1위 치과용 의료기기업체 바텍의 자회사로서 레이언스의 캡티브 시장 매출 비중은 전체의 29% 수준”이라면서 “특히 바텍은 치과용 상보성이미지센서(CMOS) 디텍터(엑스레이(X-Ray) 촬영물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장비)를 레이언스에서 100%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언스는 CMOS 디텍터를 비롯해 박막트랜지스터(TFT) 디텍터, 인트라오럴(I/O) 센서 등 라인업 전반을 갖춰 2012~2015년 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했다.

세계 엑스레이 시장은 전체의 80%가 아날로그인데, 의학 장비의 첨단화 추세에 따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디텍터 시장은 2019년까지 25억5000만달러(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데, 이중 80%가 의료용이다. 우 연구원은 “디텍터만 교체해 디지털화하는 레트로핏 시장 성장, 치과용 3D 장비 보급, 디텍터 적용 영역 확대 등으로 레이언스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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