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더딘 실적 회복…하반기 신사업 주목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뷰웍스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줄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46.4%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김재익 연구원은 16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연구개발비 및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판관비가 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9.8% 하락했다”고 전했다.


제품별로는 의료용 이미징 매출액은 늘었지만 산업용 카메라 매출이 줄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CAPEX 감소가 내수 산업용카메라 매출액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해석됐다.


다만 매출액의 53%를 차지하는 FP-DR 수출이 156억원을 기록하며 의료용 이미징 매출액 개선세를 보인 점과 산업용 카메라 수출이 44억원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FP-DR 수출의 증가는 북미 엑스레이 디텍터 배급사인 메드링크 인수 효과로 판단한다”며 “산업용 카메라 수출의 경우, 올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CAPEX 증설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으로 R/F디텍터 등의 다수 신사업을 진행 중으로, 특히 독과점 시장을 형성 중인 R/F디텍터 및 TDI 라인카메라 주요 공급처를 확보하면 제2의 캐시카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독과점 시장의 특성상 제품 충성도가 높아 시장침투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올해 하반기 신규 공급계약 등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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