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탁월한 성장성·자회사 상장 ‘목표가 ↑’<이베스트투자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바텍에 대해 “탁월한 성장을 수년째 지속 중이고, 핵심 자회사의 상장이 임박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바텍의 덴탈이미징시스템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11.6%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1위 업체 시로나의 성장성(1~2% 감소)에 비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치과용진단장비 ‘팍스아이(Pax-i) 3D 스마트’ 수출 역시 올해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20%를 차지했던 팍스아이 수출은 올해 50%를 넘기는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핵심 자회사 상장이라는 단기 모멘텀도 있다. 엑스레이(X-ray)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만드는 연결 자회사 레이언스가 내달 상장한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866억원(YoY +11.2%), 영업이익 197억원(+78.4%)를 기록했고, 그룹 내부거래(captive) 의존도도 절반 이하로 낮다. 공모밴드 하단값을 적용한 레이언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3650억원. 공모 후 바텍의 지분율은 32.5%가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탁월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핵심 자회사 기업공개(IPO)에 따른 단기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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