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OSKO 인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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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레이언스가 엑스레이 시스템 솔루션업체 OSKO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매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레이언스는 지난 9월 OSKO 전지분을 23억원에 인수했다. OSKO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장비를 중남미에 판매하고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다.

OSKO는 레이언스에 인수된 후 동물용 엑스레이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SKO 장비에 소요되는 디텍터는 레이언스에서 공급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산업용 검사장비 디텍터와 동물용 엑스레이 시스템은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산업용 디텍터 매출 비중은 10% 내외지만 전방산업 성장으로 매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레이언스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706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1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TFT 디텍터 매출 비중 상승과 환율 영향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레이언스의 현재 주가는 연평균 10%대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주식의 전반적인 조정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해 내년 컨센서스 기준 PER는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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