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코스닥 상장 통해 성장세 이어나간다”
표 이미지_치과용 인트라 오랄 센서 제조기업 세계시장 점유율.png


[정민정 기자] 레이언스가 세계 치과용 구강센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레이언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3.34%로 여러 브랜드 제조사를 합한 다나허 그룹의 점유율(18.67%)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레이언스는 바텍을 통해 인트라 오랄 센서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트라오랄 센서는 치과 진료에 사용되는 장비로 손상된 치아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검출장치다.

레이언스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큐와이리서치(QY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세계 인트라오랄 센서 시장조사에 따르면 레이언스 인트라 오랄 센서가 지난해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언스는 인트라오랄 센서는 2011년부터 6년째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인트라오랄 센서 ‘이지센서 소프트’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레이언스는 글로벌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이사는 17일 “선진국 기업이 주도하던 의료기기 업종에서 국내 기술로 글로벌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고도의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이사는 “GE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을 정도로 레이언스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1위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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