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바텍 연결대상서 제외…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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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레이언스가 계열사 바텍을 연결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시장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레이언스는 모회사였던 바텍을 올해부터 연결대상에서 제외하고 보유주식수만큼 지분법손익으로 인식한다.

김충현 연구원은 “바텍 실적을 계상하면서 기업가치에 대해 제한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X-ray 디텍터 제조업체로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 OSKO 매출이 2분기부터 발생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OSKO는 GMP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에 유통망을 갖고있다.

그는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사업으로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 I/O센서에 대한 ODM매출이 발생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계열사의 연결대상제외로 레이언스의 본질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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