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신규 슬로건 발표 "실질 동반성장 기여"
'Shared Growth Company'…마케팅·브랜드·플랫폼 세 축으로 상생 가속
(제공=FSN)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이 6일 신규 슬로건 'Shared Growth Company'를 발표했다. 브랜드와 광고주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FSN은 밝혔다.


FSN은 신규 슬로건 'Shared Growth Company'이 고도화된 마케팅 및 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광고주, 브랜드, 플랫폼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광고 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K-브랜드 및 플랫폼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의미다. 


FSN은 상생 사업을 크게 광고주 기반의 마케팅과 브랜드, 플랫폼으로 구분해 전개한다. 마케팅 사업부는 FSN의 최대 경쟁력인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랜 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검색 광고, 온오프라인 미디어 사업 등 디지털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영역을 대표하는 자회사들도 보유하고 있다. 애드쿠아인터렉티브가 대표적으로, 통합 마케팅을 담당하는 애드쿠아인터렉티브는 지난해 어려운 광고 업황 속에서도 매출 295억 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부스터즈가 주도하는 브랜드 상생 사업은 FSN이 'Shared Growth Company'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파트너 슈즈 브랜드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성공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부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1051억원과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부스터즈는 비수기로 꼽히는 올해 1월, 2월 전년대비 3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자연광 LED, 애슬레저 브랜드와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부에서는 우수한 테크 역량과 마케팅, 브랜드 상생 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각 카테고리별 플랫폼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카울리'를 시작으로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SN은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뚜렷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8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직전 연도 연매출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연매출(1844억원) 돌파에도 근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지난해 액셀러레이터로서 파트너사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올해에는 보다 많은 브랜드 및 광고주, 플랫폼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Shared Growth Company로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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