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진행된 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Speedtest Awards)'에서 'Seoul – Best 5G Network'를 수상했다. 우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년 MWC에서 진행하는 스피드테스트 어워드를 진행한다. 이는 전 세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장 빠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우클라가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 중 서울 지역에서 수상했다. 이번 상은 5G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지연 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및 음성 통화 등 네트워크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에게 수여됐다. 이에 박상철 LG유플러스 NW품질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남들과는 다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5G 네트워크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크래프톤, 게이밍 OLED 화질 체험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서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협력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OLED의 우수한 화질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 내에 'The Winning Edge'라는 게임 체험존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갤럭시 S25, 갤럭시 Z 폴드6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 1만 명을 달성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HDR(High Dynamic Range)과 저계조 표현력을 갖춘 OLED가 던전 속 몬스터의 움직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최적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MWC 2025서 6G 시장 주도권 확보 계획 발표

오는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참가한 KT가 위성 및 양자, AI네트워크를 6G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정지궤도 위성, 저궤도 위성, 성층권 비행체를 활용한 여러 계층의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를 구성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이 양자를 이용해 암호키를 전달하는 기술이었다면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고객정보에 대한 탈취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자 암호 통신은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KT는 양자 보안을 위해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 올렸다. 그 외에도 기밀 컴퓨팅과 결합하여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퀀텀 보안 클라우드(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와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 네트워크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선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KT, 국내 통신사 최초 WiFi 7 공유기 출시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 WiFi 7D는 MWC 2025에서 최초 공개됐다. KT WiFi 7D의 가장 KT의 기존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이 KT WiFi 7D의 가장 큰 특징이다. KT WiFi 7D는 와이파이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이 최소화돼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더불어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됐다. 또한 기존의 안테나가 노출되어 있고 빈번하게 깜빡이는 LED 조명이 달린 디자인도 개선했다. 신제품에는 안테나가 내장돼 있으며 은은하게 퍼지는 LED 조명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해당 디자인으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 상무는 "통신 3사 최초로 WiFi 7 공유기를 MWC 2025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압도적인 속도와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KT WiFi 7D는 빠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위한 특별 프로모션 진행

SK브로드밴드가 비용 절감과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는 소상공인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힘내CEO(힘내쎄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넷을 신규가입하는 소상공인 고객은 1년 약정과 함께 통신비를 알뜰하게 절약할 수 있다. 기가라이트 와이파이(최대 500Mbps)를 1년 약정으로 선택시 기존 1년 약정 요금인 월 51,700원 대비 최대 40% 저렴한 월 30,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년 약정이 종료된 후에도 동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요즘가족결합 할인과 더드림성공패키지 할인과도 중복 적용된다. 모뎀 임대료(월 2,200원)와 인터넷 설치비(36,300원/인터넷 단독시)도 전액 무료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5월말까지 인터넷과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 상품을 함께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600명에게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키트에는 이더넷젠더(C to LAN젠더), ▲WiFi 안내판 ▲스마트 터치펜 ▲ 케이블홀더 등 매장에 필요한 상품들이 담겼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SOHO&SE사업담당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 의료 방사선 최적화 백서 발간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가 'S-AEC를 통한 의료 방사선 최적화: 복부 영상 내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하는 백서를 발간했다. S-AEC(Auto Exposure Control)는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서 선량 조절이 필요한 인체 영역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환자 체형에 최적화된 선량을 조사하는 기능이다. 포터블 촬영에서도 균일한 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 백서에는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명진 교수가 1저자로 참여했으며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를 활용한 복부 방사선 검사 연구 결과가 담겼다. 연구는 421명의 환자를 S-AEC 미사용군, 복부에 투입되는 목표 방사선량을 달리한 두 조건의 S-AEC 사용 군으로 나눠 총 세 조건 간 차이를 평가했다. S-AEC 사용군에서는 목표 방사선량을 각 5, 3.54 uGy(마이크로그레이)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목표 방사선량을 각 5, 3.54 uGy로 설정한 S-AEC 사용군은 미사용군 대비 방사선 노출 지수(EI)의 산포가 각 60%, 55% 감소돼 영상 품질의 일관성이 향상되었다. 면적 선량(DAP)도 목표 방사선량에 따라 각 27%, 44% 줄어들었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본 연구 결과는 임상 환경에서 전반적인 영상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갖는다"고 전했다. 장우영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팀장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에서 S-AEC 기능이 구현됨에 따라 우수한 영상 품질 제공에서 나아가 환자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SDS,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연달아 수주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하여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 구축된 삼성SDS의 SCP는 국가기관 전용 기반시설과 보안 인프라 환경을 이용하며 인터넷망과 행정업무망, 공공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SCP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AI로 이용 환경 보호하는 '토탈안심 인터넷' 출시

KT는 인터넷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안과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토탈안심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토탈안심 인터넷'은 인공지능(AI) 기술과 프리미엄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스미싱, 악성코드, 유해사이트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문가의 원격점검을 받을 수 있다. AI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위협 요인을 탐지·차단하며 V3 엔진 기반의 백신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검사와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IT 전문 컨설턴트의 원격 점검 서비스를 통해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토탈안심 인터넷'은 기본 요금에 월 3,300원(3년 약정)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으며, KT 대리점 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 상무는 "AI 기술과 전문가의 지원을 결합해 인터넷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해킹, 스미싱 같은 위협으로부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트너, 2025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 발표

가트너(Gartner)가 2025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4일 발표했다. 가트너는 ▲데이터 보안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생성형 AI(GenAI) ▲머신 ID 관리 ▲전술 AI ▲사이버 보안 기술 최적화 ▲보안 행동 및 문화 프로그램 가치 확장 ▲사이버 보안 번아웃 문제 해결을 트렌드로 꼽았다. 이는 생성형 AI의 발전, 디지털 탈중앙화, 공급망 상호의존성, 규제 변화, 고질적인 인재 부족 문제,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알렉스 마이클스(Alex Michaels) 가트너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안 및 위험 관리(SRM) 리더들은 혁신과 복원력 내재화를 올해 목표로 삼고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혁신을 넘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안정성을 구현하기 위해 SRM 리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2025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트너 무료 지침서를 통해 인간과 기술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이버 보안 전략 수립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클라이온, 록키 리눅스(Rocky Linux) 성공적으로 전환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이 센트OS(CentOS)의 제품 지원 종료 이슈에 대응한 마이그레이션(시스템 이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서비스 시스템을 센트OS에서 록키 리눅스(Rocky Linux)로 안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개념증명(PoC)을 통한 안정성 확보 후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이온은 운영환경과 동일한 인프라 환경을 이관 예정 OS인 록키 리눅스로 신규 구축하고, 11종의 Web·WAS(Web Application Service)·DB(Data Base)·보안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구성 요소를 동일하게 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OS 전환을 넘어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서비스 시스템 운영 환경을 실질적으로 변경하는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센트OS를 사용 중인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OS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 전문 기업으로 길잡이 역할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NHN페이코, 신학기 맞아 전국 캠퍼스존 포인트 혜택 확대

NHN페이코가 2025년 신학기를 맞아 전국 페이코 캠퍼스존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월 최대 10000포인트로 운영되던 포인트 뽑기와 점심친구 서비스의 포인트 적립 한도를 15000포인트로 증액해 최대 혜택의 폭을 넓힌다. 또한 캠퍼스존에서 포인트로 결제할 때마다 무제한으로 증정되는 '포인트 뽑기권'을 열면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20회 이상 포인트 결제 이용자에게는 '보너스 뽑기권'을 추가 증정한다. 페이코 캠퍼스 '점심친구' 서비스를 통해 결제 금액의 최대 50%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그리고 캠퍼스존 내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높은 점을 바탕으로 페이코 앱을 활용한 포인트 결제 시 적립률을 0.5%에서 1%로 상향하고 결제 건에 대해 전월 실적이나 최대 적립 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 혜택을 운영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포인트 적립 혜택 확대를 통해 대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