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SK텔레콤은 자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유심보호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전체(14개사) 고객들은 본인이 가입한 알뜰폰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회사는 "각사별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은 각 알뜰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도 내놨다. 우선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날부터 로밍 요금제만 해지하면 바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또 114 고객센터의 주간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아울러 디지털 취약 고객에게는 문자 발송뿐 아니라 114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안내원은 고객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의 기능과 효과를 안내하는 동시에 고객이 동의할 경우, 직접 가입까지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전국 2600여개 SK텔레콤 매장에서도 해당 서비스 가입 안내를 지원한다. 전날 기준 유심보호서비스에는 101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61만명이다.

◆"'갤럭시 AI' 체험" 삼성전자, '월드IT쇼' 참가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263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 '갤럭시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AI 쇼룸'에서 갤럭시S25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돼 한번에 실행되는 기능과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받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AI 클래스'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갤럭시S25의 다양한 활용성부터 ▲편리한 일상을 지원하는 AI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까지 전반적인 기능을 배울 수 있다. 촬영을 즐기는 1020세대 관람객들을 위해 'AI 카메라 클래스'도 마련됐다. '미션존'에서는 ▲패션 ▲공부 ▲여행 ▲스포츠 등 1020 일상에 맞춘 카테고리의 미션을 수행하며 갤럭시 AI의 다양한 활용성과 편의성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월드IT쇼'서 '고객공감' AI 제품·기술 선봬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몰입형) 시네마·LG 웹(web)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SKT, '월드IT쇼 참가…"실생활서 만나는 AI 혁신 사례 전시"

SK텔레콤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테마로 꾸민 864㎡(약 261평) 규모 전시관에 AI 데이터센터(AI DC) 솔루션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 스며든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AI DC ▲AI 팩토리 ▲AI 오피스 ▲AI 홈 ▲AI 병원 ▲AI 마켓 등 전시관 내 각각의 존에서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서비스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올해 'MWC 25'에서 발표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AI 골드러시' 소재로 표현한 이벤트 공간을 별도로 운영한다. 우선 SK텔레콤 부스에서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로 최적 제어하는 기술, SK엔무브와 함께 선보이는 액침냉각을 활용한 발열 관리 및 안정성 제고 기술 등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의 'HBM3E'와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CXL 등 AI DC를 구성하는 AI 반도체 ▲SKC의 유리 기판 기술 ▲SK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중인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AI 가속기 등도 함께 전시된다. AI B2B 서비스로는 SK텔레콤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등을, AI B2C 서비스로는 자체 개발 LLM인 '에이닷 엑스'를 포함해 다양한 LLM을 탑재한 AI 에이전트 '에이닷' 등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푸드 쇼케이스' 적용 키친핏 맥스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푸드 쇼케이스 도어가 적용된 신제품 모델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 등 옵션에 따라 379만~449만원이다.

◆파두, TSMC 기술 심포지엄서 전력최적화 제품군 선봬

파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의 '이노베이션 존' 전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TSMC 기술 심포지엄에 초청받은 것은 파두의 기술력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앞으로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파두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최신 5세대(Gen5) 기업용 SSD 컨트롤러 'FC 5161' 및 SSD 제품(U.2, E1.S) 등을 선보였다. 특히 파두가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6세대(Gen6) 컨트롤러는 이전 제품 대비 전력대비 성능(전성비)이 2배 이상 향상돼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파두는 자체 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전력손실보호(PLP IC)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SK C&C,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SCM 종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

SK C&C는 자사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SCM(공급망관리)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 관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기업들과 함께 추진했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SCM 컨설팅 서비스를 실행 중심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 역량을 더해,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개발과 운영까지 고객 SCM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SK C&C는 공급망 시스템 혁신과 리뉴얼을 통한 SCM 고도화도 함께 이끌어갈 방침이다. 고객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수요 예측과 계획은 물론, 물동량과 손익을 고려한 생산·구매·물류 실행 계획까지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SK C&C는 AI 기반 매크로 수요 예측 기술과 영업·생산·구매·물류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SCM 전략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카카오창작재단, 음악 분야 첫 강연 '그로우업 톡앤톡'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창작재단은 음악 분야 예비 창작자를 위한 강연 프로그램 '제8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협업으로 진행하며, 약 100명의 예비 음악 창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전문 강의다. 카카오창작재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웹툰, 웹소설 분야 강연에 이어, 이번 8회차에서는 처음으로 음악 분야 강의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전소미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가수 겸 프로듀서인 브라더수와 규현, 양다일, 치즈, 이하이, 다비치 등과 함께 감성을 담은 발라드를 만들어온 가수 겸 프로듀서인 도코, '폭싹 속았수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시그널', '미생'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OST를 책임진 박성일 음악감독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올해 웹툰, 웹소설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상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 글 공모전' 진행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저작권에 대한 관심과 존중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창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저작권 관련 자유 주제'로, 만 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 또는 산문 형식의 글을 작성해서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이달 23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진행된다. 브런치 작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글 작성 시 '브런치X저작권위원회'와 '응모부문_시' 또는 '응모부문_산문'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글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브런치 작가가 아닌 경우,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 승인을 받은 뒤 참여하거나 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편과 시·산문 부문별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편을 포함해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10만원 규모다. 심사는 문학 및 저작권법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1·2차 심사위원단과 지역·성별·연령을 종합 고려해 선정된 대국민 심사위원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6단계 과정을 거친다.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초기 순항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오픈 초기 순항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의 쇼핑 전 과정에 AI 추천이 강화되면서 브랜드와 단골 고객의 매칭률이 높아지고 있고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이 안정화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전반적인 사용 경험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하이퍼클로바X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쇼핑 맥락을 분석해 개인마다 각기 다른 혜택과 상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사용자 맞춤형 프로모션, 쿠폰, 단골 혜택 알림도 적극 노출돼 개인화 경험을 높이면서 판매자와 단골 사용자 간 매칭률도 향상되고 있다. 탐색이 활발한 헤비 쇼핑유저일수록 더욱 정교한 추천 결과가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선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네이버 앱 대비 20%포인트 더 높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는 별도 앱에서 AI 추천 기반의 탐색형 쇼핑 수요를 뒷받침한 결과"라며 "검색 기반 목적형 쇼핑이 높았던 네이버 앱의 사용성에 더해 쇼핑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고, 나아가 사업적 시너지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