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 필수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한국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의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비로컬'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인기 관광 지역에서 MZ세대 한국 사용자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음식점 카페 패션 복합문화공간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 지도 내 '비로컬' 탭을 클릭하면 최근 2030세대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되며, 5월부터는 네이버 지도 앱 다운로드 후 파트너사 매장 방문 시 캠페인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다국어 버전의 네이버 지도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들이 한국을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뉴욕 런던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 진행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이달 중순까지 진행하며 글로벌 무대에 AI 가전을 선보인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한 '스크린 에브리웨어'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 고양 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동물자유연대, 재난현장 반려동물 구호 강화

LG유플러스와 동물자유연대가 재난 지역에서 반려동물 구호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영덕군 안동시 등에서 반려동물 36마리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의성체육관 인근에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를 설치했다. 현재 반려동물은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출입할 수 없어 구호가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외에 교육협동조합 세움 활동가,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의성체육관 야외 공간에 약 20평 규모로 특화 구호소를 구축했다. 향후 각 지역별 거점 동물병원과 연계해 신속한 구조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활동가들에게 동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반려동물도 이재민들에게는 가족인 만큼 필요한 돌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국내 산업단지 최초 커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LG디스플레이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 편의 개선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파주 사업장에 입점한 커피 매장부터 임직원 근무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배달 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며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1.5m/s의 속도로 운행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임직원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주문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하고 21일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 의견을 청취해 햄버거 등으로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고 운행 로봇도 추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술력 인정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다. LG전자는 SDV 전환 추세에 맞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제품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발표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수상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기기 공급사업자 선정

삼성전자가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복지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공급하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6만여 가구에 공급한다.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세척 가능한 필터를 탑재해 전기요금과 교체 비용 부담을 줄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찐심데이', 지속 소통하는 '찐심크루'로 진화

LG유플러스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에 풀마케팅을 도입해 '찐심크루'로 확대한다. 2023년부터 운영된 '찐심데이'는 2년간 500여명의 임직원이 약 1000명의 고객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모바일 앱 '당신의 유플러스', AI 에이전트 '익시오' 등에 고객 의견이 반영됐다. '찐심크루'는 고객 만남 1일 내 피드백 제공 및 7일 내 개선 여부 전달 등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김새라 CX센터장은 "일반적인 설문이나 데이터로는 들을 수 없는 진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찐심데이의 취지"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봇, '2025 서울모빌리티쇼'서 4족 보행 로봇 '스팟' 활용 방안 공개

클로봇이 2025년 4월 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은 스팟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팟은 거친 지형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이동 가능하며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 기능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한다. 원격 제어와 자율주행이 가능해 산업 현장 순찰 및 설비 점검에 적합하고 시설 안전 점검 보안 감시 위험 지역 탐색 등에 활용된다. 영국 Historic England는 문화유산 건물 피해 평가에 BMW는 공장 내 디지털 트윈 구축 데이터 수집에 활용하고 있다. 클로봇 필드로봇사업부 박춘성 상무는 "스팟 로봇이 얼마나 실용적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지 국내 산업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팟과 같은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

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AI가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직관적인 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한다. 2024년 12월부터 SMS에 먼저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5월 말까지 MM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서비스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KT AX혁신지원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IR, 더 강력한 성능의 'FLIR Si1-LD' 음향 카메라 출시

FLIR Systems Korea가 압축 공기 누출을 더 빠르고 정밀하게 감지하는 산업용 음향 카메라 'FLIR Si1-LD'를 출시했다. 새 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감지 및 정량 측정 성능이 향상됐으며 상한 주파수 범위가 높아졌다. 96개 마이크로 최대 130m 거리에서 누출을 자동 감지하고 8배 디지털 줌과 LED 램프가 장착된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AI 기술로 최소한의 교육만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은 누출 체적 유량과 연간 예상 누출 비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FLIR의 글로벌 음향 사업 개발 담당 대럴 테일러는 "Si1-LD는 2.5m 거리에서 0.01L/min의 최소 탐지 누출률을 보장하며 성능과 사용 편의성 면에서 가격 대비 시장 최고의 조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밀레, 세제 자동 투입 '오토도스 2.0' 탑재 식기세척기 출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코리아가 강력한 세척력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G 7000 리디자인' 시리즈를 출시하고 'Once a Miele, Always a Miel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 '오토도스 2.0'을 탑재해 식기 오염도와 세척 프로그램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며, 전용 세제 '파워디스크'로 약 한 달간 별도 세제 투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D 멀티플렉스 트레이'는 3단 구조로 다양한 한국식 식기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오토센서 세척 프로그램은 최소 6L의 물만 사용해 손설거지 대비 최대 90%의 물을 절약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식기세척기는 약 100년 식기세척기 역사를 가진 밀레의 혁신이자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이 아닌 밀레의 장기적인 브랜드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방넷 풀필먼트, 2025년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2년 연속 공급기업 선정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특화 클라우드 물류관리시스템 '사방넷 풀필먼트'가 2025년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서비스 사용료 80% 할인 혜택과 도입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방넷 풀필먼트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단한 가입만으로 입고 출고 발주 재고관리까지 가능하며, 7000개 화주사가 이용 중인 사방넷과 연동되어 650개 쇼핑몰의 주문을 한 번에 수집해 체계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다. 신청은 4월 18일까지 사방넷 풀필먼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클라이온, DB아이엔씨와 소액보험플랫폼 'Yes,Sure' 고도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이 DB그룹의 IT 전문기업 DB아이엔씨와 클라우드 기반 보험 플랫폼 'Yes,Sur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소액보험 서비스 'Yes,Sure'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클라이온은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보안 규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환경 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 시 협력할 예정이다. 'Yes,Sure'는 DB아이엔씨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소액보험플랫폼으로,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을 도입해 소액단기보험사들이 최소한의 초기 구축비용으로 보험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클라우드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Yes,Sure'의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및 안정적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Yes,Sure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확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두, 글로벌 SSD 기업 '에이데이타'와 MOU 체결…'플렉스SSD' 사업 첫 성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SSD 모듈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와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 SSD' 사업모델의 첫 주요 협력 사례다.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조·양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사 역량과 요구에 따라 완제품 공급부터 공동 개발까지 유연한 협업 모델을 제공한다. 양사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파두의 기술과 제조 역량으로 기업용 SSD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후 에이데이터가 직접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양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파두의 컨트롤러 설계 기술 및 SSD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기술 자문과 공동 개발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현재 시장 주력 제품인 TLC 기반 Gen5 기업용 SSD를 시작으로 향후 QLC 기반 SSD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