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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개별 매각 검토…3곳 인수 의사 外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17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몬-위메프 개별 매각 검토…3곳 인수 의사[한국경제TV]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티메프)가 M&A(인수합병)를 통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를 개별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경제TV 취재를 종합하면, '티메프 사태' 관련 채권자 관계인 설명회가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인철 티메프 총괄 법정관리인은 티메프 회생 절차 현황과 채무 등 재산상태, 조기 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현재까지의 M&A 진행 상황과 그 방식을 묻는 채권단의 질문에 조 관리인은 "기존에는 일괄 매각 방식으로 접근했었다"며 "다만 두 회사를 일괄 매각하는 것에 대해 시장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는 개별 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조사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투자제안 설명서를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관리인은 "총 5개의 기업이 인수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데, 현재까지 세 곳이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이 중 한 곳은 중국 국영 중핵집단유한공사로 이미 언론에 노출됐지만 그 이후 진전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대출도 막혔다"…디딤돌 대출 신청건수 '반토막'[매일경제]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디딤돌 대출 규제를 강화한 지 한 달 만에 대출 신청 규모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딤돌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 미리 대출을 당겨 신청한 기저효과와 주택 구입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리로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의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이다. 연소득 6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원(신혼부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수할 때 최대 4억원까지 연 2~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해 디딤돌·버팀목·신생아특례대출 신청·실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디딤돌대출 신청 금액은 6353억원으로, 이는 전월 대비 45.69% 감소한 수준이다. 신청 건수도 전월보다 41.89% 줄어든 25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디딤돌 대출 월별 평균 신청 금액과 평균 신청건수가 각각 9246억원, 3697건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비(非)수도권의 디딤돌 대출의 신청 규모는 1조2652억원으로 전월 대비 26.51% 늘었다. 비수도권의 작년 전체 디딤돌 대출 신청 규모는 13조7695억원이다.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꺾였다...수도권 아파트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중앙일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낸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월간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고강도 대출 규제 속에 12·3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망세와 가격 조정이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아파트만 따로 뺀 지수 역시 0.11% 하락하며 내림세로 바뀌었다. 서울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0.08%) 올랐지만 상승 폭은 4개월 연속 줄었다. 수도권은 보합을 나타냈고, 지방(-0.14%)은 낙폭이 더 커졌다. 연립·단독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서울은 전월 대비 상승 폭(0.26%→0.09%)이 줄었다. 수도권은 0.02%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0.32%)이 특히 많이 내렸다. 지방은 전월 대비 0.2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은 매수 관망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지적 상승세가 혼재되는 모습"이라며 "지방은 미분양 등 공급물량 적체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국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LA 산불에 DB손보 500~600억, 코리안리 170억 손실 예상[서울경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인한 세계 보험·재보험업계의 재보험사의 손실이 100억~1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보험사도 수백억 원 대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해 영업하고 있는 한국 보험사는 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삼성화재이고 재보험사로는 코리안리(003690)가 진출해 있다. 이들 보험사들은 현지에서 주택보험, 상업용 트럭 자동차보험, 상가 재물보험 등을 판매해 이번 산불로 주택 화재 등 피해를 당한 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한국 보험사 중 DB손보는 이번 산불에 따른 최대 피해 규모를 500억∼6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진압되지 않아 정확한 손실규모 산정은 어렵지만 해당 지역에 보유한 물건 중 주택화재가 34건인 것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500억~600억 원 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가주택에 대한 보험을 인수하지 않았고, 산불 위험도가 낮은 물건에 한해 인수하는 등 내부 가이드라인을 지켜 피해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한편 특히 현지 한인 계약자들의 피해 복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LA 인근 지역의 계약을 4건 보유하고 있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는 먼 곳이어서 피해 접수는 없다. 삼성화재도 마찬가지로 회사 관계자는 "LA 지역의 계약 건은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 신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되는 기업만 된다"… 연초 공모주 시장, 뚜렷한 온도차[파이낸셜뉴스]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를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범위 상단에 공모가를 결정하는 곳이 있는 반면, 하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기업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공모주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이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42.2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6.3%가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삼양엔씨켐은 희망 공모 범위(1만6000원~1만8000원) 최상단인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삼양엔씨켐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스테라시스 역시 희망 공모 범위(4000원~4600원) 최상단인 4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 1242.1대 1을 기록한 아스테라시스는 기관의 98.6%가 최상단을 제시했다. 반면 이들과 달리 수요예측에서 참패한 종목들도 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은 이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9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 범위(2만4000원~2만6000원) 하단을 한참 밑도는 1만7000원이다.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인 데이원컴퍼니 역시 1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희망 공모 범위(2만2000원~2만6700원) 하단을 약 41% 밑돌았다. 올해 가장 먼저 수요예측에 나섰던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도 공모가를 낮춰 상장에 도전했지만 희망 공모 범위(1만9000원~2만3000원) 하단인 1만9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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