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서스틴베스트 ESG 경영평가서 'AA' 획득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는 총 7개 등급(AA·A·BB·B·C·D·E)로 나뉜다. ESG 평가와 더불어 ESG Best Companies 100곳을 함께 발표한다. ESG Best Companies는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상장사와 비상장사 1287개 기업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ESG 경영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에스티팜 3사가 AA등급을 획득했으며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 그룹에서 ESG Best Companies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 Best Companies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 30곳 중 3위를 기록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2상 투약 완료 환자 76% 돌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2상 임상시험 등록 환자 129명 가운데 약 76%에 해당하는 98명 환자의 24주 투약 절차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24주 동안 BBT-877 또는 위약을 복용하고 난 뒤 4주간의 사후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 후 임상시험기관을 방문해 임상시험 참여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4주차와 12주차 기준으로는 임상시험 참여 환자 전원의 투약 데이터가 모두 집계됐다. BBT-877 2상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9명이 등록했으며 시험약으로 인한 중대한 이상반응 및 그로 인한 임상시험 조기 중단 사례는 현재까지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증의 표준 약제 관련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설사 발생 빈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BBT-877 치료군 및 위약군의 개별 데이터는 임상시험의 이중 눈가림 조건이 해제된 이후 상세히 비교 분석하여 내년 4월 확보될 톱라인 데이터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대웅제약, '펙수포럼' 개최

대웅제약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의료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펙수포럼(Fexuforum)'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와 복용 편의성으로 글로벌 의료진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보다 완벽한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글로벌 의료진 40여명은 펙수클루의 처방 실사례와 현지 환자들의 생생한 반응, 임상 경험 등을 공유했다. 펙수포럼에는 인도·중국·사우디 등에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돼 미래 협력 파트너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 있어 펙수클루 효과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필리핀에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 차례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고 내년부터 해외 수출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 출시된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2세대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닛, RSNA 2024서 AI 진단 솔루션 연구초록 20편 채택

루닛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해 유방암 및 흉부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관련 연구초록 20편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 20편 채택은 루닛이 의료분야 학회 참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성과다. 이번 학회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AI의 혁신적 역할에 주목하며, 특히 AI를 통한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과 진료 효율화 방안 등이 전문가 세션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 중 하나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병원(Emory University Hospital) 영상의학과 부교수 하리 트리베디(Hari Trivedi) 박사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루닛의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2만 1995건의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 기준 '루닛 인사이트 DBT'의 종합 진단 성능은 0.92를 기록했으며 84.5%의 민감도(Sensitivity)와 83.8%의 특이도(Specificity)를 보였다. 특히 인종·민족·연령·유방 밀도 등의 변수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없었으며 판독이 비교적 어려운 석회화(AUC 0.88), 구조적 왜곡(AUC 0.97) 등 여러 병변 유형에서도 높은 진단 성능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친환경 특허 기술로 협력사 ESG혁신 지원

알피바이오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약 산업의 친환경 기술 혁신 선도'라는 방향으로 협력사 상생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차별화된 친환경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색다른 성분의 배합 및 신규 제형을 통해 매출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의약품 포장은 약물의 품질 유지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장재 재활용에 한계가 있으며 관련 정책에 따라 엄격히 관리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단순한 접근 방식으로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어려워 근본적인 해결책인 친환경 기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알피바이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연질캡슐 유통기한 연장 특허 기술과 ▲국내 최초 의약품 젤리제 제조 특허 기술은 친환경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의약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과 '플라스틱 사용량'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피바이오가 조사한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의약품 젤리제는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하다. 500ml를 젤리 형태로 대체할 경우 플라스틱병 사용량을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앤피메디, 2024 JNPMEDI CONNECT 성료

제이앤피메디가 주관하는 '2024 제이앤피메디 커넥트(JNPMEDI CONNECT)'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2024 제이앤피메디 커넥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디지털 임상시험 심포지엄이다. 임상연구를 비롯해 RDC(Research,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분야 등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최신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정보 교류의 차원을 넘어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산업 전반의 혁신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2024 제이앤피메디 커넥트 학술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일섭 분당차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원장의 개회사와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R&D와 상업화의 융합'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시영 코웰바이오다임 대표가 첫 연사로 나서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가는 조건'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또 유수현 제이앤피메디 부사장은 세션의 마지막 발표를 맡아 RDC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영역, 그리고 디지털 솔루션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제이앤피메디가 라이프 사이언스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할 역할을 제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 2024 제약바이오산업 혁신포럼 참석

에이비엘바이오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제약바이오산업 혁신포럼 :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동향 및 전략'에 참석해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 및 현황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ADC는 암 세포 표면에 발현된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암 세포 사멸 기능을 가진 약물(페이로드)을 결합시킨 것으로 현재 항암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달리티(Modality) 중 하나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HER2 ADC 엔허투(Enhertu) 개발에 성공한 이후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A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ROR1(Receptor 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ADC ABL202(CS5001/LCB71)를 개발한 경험과 기존에 보유한 이중항체 전문성을 살려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의 경우 페이로드를 단일항체 ADC 대비 암 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러한 이중항체 ADC의 강점과 전망,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이 진행한다.
◆제일약품,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 참가

제일약품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PDW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PDW2024는 작년에 한국·중국·일본·태국·인도·파키스탄 등 6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석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제일약품의 국내 37호 신약인 '자큐보'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발표는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오정환 교수가 맡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자큐보)과 에소메프라졸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지메디컴, 시약 관리 시스템 'AI L-SRMS' 론칭

의료기관 구매대행사(GPO) 이지메디컴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약사나 공공기관 등 연구소의 시약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약 관리 시스템 'AI L-SRMS'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상급 병원에서 운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약 관리 시스템 'SRMS(Smart Reagent Management System)'를 제약사, 공공기관 등의 연구소 운용 실정에 맞게 특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 제약사 연구소에 적용한 결과 주요 시약의 경우 최대 2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메디컴의 연구소용 시약 관리 시스템 'AI L-SRMS'은 구매부터 입고·배송·출고·재고 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3차원 무선주파수식별(RFID) 기술로 통합 처리해 재고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AI L-SRMS'에 접목된 무선주파수식별 기술은 전파 신호를 통해 물품의 로트(LOT)나 시리얼(Serial) 등 고유번호를 최대 10m 밖에서 인식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하이난 진출 위한 MOU 체결

바이오솔루션이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노스랜드 바이오텍·아이커 제약과 하이난 의료 특구 진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 케라힐, 케라힐-알로 등 국내에서 품목허가(조건부허가 포함)된 세포치료제 제품들의 중국 현지 시술 및 판매를 위한 첫번째 단계를 밟았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보아오 아시아 포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러청 비즈니스 개발(BD)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중국 당위원회 서기 겸 러청 의료 선행구 관리국 국장 등 하이난의 주요 관료들도 참석했다. 23일은 중국 내외의 의료 기술 발전 및 국가간의 의료협력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24일 오후 '세포유전자치료제 세션'에는 세포치료제 회사로는 바이오솔루션이 유일하게 초청돼 카티라이프 제품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었고 4자 MOU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4자 업무협약 내용은 '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 선행구'의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과 약물 연구 및 생명공학 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차메디텍, 독자개발 포스트 콜라겐 소재 '니도겐' 우수성 발표

차메디텍이 서울 양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저막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은경 차메디텍 H&B사이언스센터 상무가 연자로 나서 '기저막(Basement membrane) 구성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를 주제로 차메디텍이 독자개발한 소재인 니도겐 단백질의 효능을 발표했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뼈·연골 등 다양한 결합조직의 주요 구성 요소다. 피부 탄력 유지, 주름 개선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콜라겐은 주로 동물성 원료로 인체 생체적합성이나 동물 윤리, 높은 생산 비용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대체 콜라겐을 개발하는 시도가 활발하다. 차메디텍은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물질로 '니도겐(Nidogen-1)'에 주목했다. 니도겐은 피부 기저막(Basement membrane)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기획세트 2종 뷰티컬리 론칭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컬리의 뷰티 전문 플랫폼인 뷰티컬리 론칭 2주년을 기념하여 토탈 안티에이징 및 기미케어 기획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세트는 동국제약 센텔리안24의 베스트 셀러인 마데카 크림과 멜라캡처 기미앰플 등과 함께 시너지 상품이 추가 구성됐다. '베스트 마데카 크림&스틱 기프트 기획세트'는 5가지 특허 기술의 융합으로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안정적인 탑재와 진화된 흡수력의 'NEW 활성-TECA'가 적용된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와 멀티형 스틱인 마데카 크림 스틱을 담아 탄력부터 보습까지 챙길 수 있는 토탈 안티에이징 기획세트다. 특히, 마데카 크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괄사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베스트 멜라캡처 기미케어 기프트 기획세트'는 TECA와 특허성분을 담아 10중 브라이트닝 효과로 강력한 기미잡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데카 멜라캡처 기미앰플(엑스퍼트 마데카 멜라캡처 앰플 RX)과 마데카 멜라캡처 스틱, 마데카랩 마스크 멜라 브라이트닝,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를 포함해 한층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는 토탈 기미·색소침착 케어 기획세트다.
◆지오영, 인천에 자동화 '스마트허브센터' 가동

지오영이 인천 서구 원창동에 최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허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수도권 1만여 약국과 대형병원에 하루 최대 60만 개의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허브센터는 약 1만4660㎡(약 4400평)의 연면적에 2만6000여 종, 약 1000만 개 이상의 의약품을 취급·보관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센터는 기존 수도권 물류 처리량보다 약 30% 증가한 처리 능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고자 설계됐다. 스마트허브센터의 핵심은 첨단 자동화 설비다. 특히 DHL과 UPS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앞서 도입한 자동화 창고 시스템인 오토스토어(AutoStore)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오토스토어는 4만 개의 의약품 보관 적재함(Bin)을 16단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큐브 형태 설비에서 작업자 대신 80대의 로봇이 설비 상단 트랙을 돌며 의약품 입출고 업무를 담당한다. 작업은 주문 접수와 동시에 로봇이 해당 의약품 위치로 이동, 적재함을 아래서 끌어올려 포장 작업대인 포트(Port)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고 빈도가 낮은 의약품은 하단에, 높은 의약품은 상단에 자동 배치되어 전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글로벌 1상 첫 환자 투여

GC녹십자가 노벨파마와 공동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혁신신약 'GC1130A'의 미국 내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한국· 일본에서 1상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임상1상을 통해 MPS IIIA로 진단받은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약 2년 동안 GC1130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1상은 미국 UCSF대학의 베니오프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미국 2-3개 기관과 한국 삼성서울병원·아주대학교병원·일본 1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 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뇌실내접근장치 삽입 수술을 받고 2주에 1회 GC1130A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 받는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으로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인도네시아 초도물량 수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초도물량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인도네시아 '피티 키메라 플럭스(PT KIMERA FLUX)'사와 대리점 계약 체결했다. 피티 키메라 플럭스사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오랜 기간 척추임플란트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초도물량 수주 품목은 엑셀픽스-XT, 엑셀픽스-XTP 등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이다. 엑셀픽스-XT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들 중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후방 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유합보형재로 최소침습수술(MIS)에 사용한다.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한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 제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내 의료진의 '엑셀픽스-XTP'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성사됐으며 이번 초도물량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에 대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x&Vx, 헬스케어 제품 해외시장 수출 공략 가속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헬스케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의 해외 수출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 하반기 중국 약100억원, 베트남 약 5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현지 인허가 과정과 영업·마케팅 준비가 완료되면서 12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시장도 이미 SNS기업과 협력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가로 다수의 현지 헬스앤뷰티 온.오프라인 유통·마케팅 전문기업과도 협력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장 역시 현지 기업과 협의가 완료되어 내년 1분기에는 아마존과 틱톡 중심 온라인몰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엄마와 아기를 위한 오브맘(Ofmom) 브랜드 제품'이 제2의 중국 마미아이와 같은 성공신화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장은 올해 12월부터 팔로워 수 2천만 명 이상의 탑티어 왕홍(网红)들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 방송 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헬스앤뷰티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검증된 식물유래 '오브맘 다이어트유산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SITC서 면역항암제 BH3120 연구 성과 발표

한미약품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이를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BH3120은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타깃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쉽게 인식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SITC에서 한미약품은 BH3120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소개했는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으로 투여된 BH312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1상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1상에는 용량 증량 파트의 코호트 3(1mpk)까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용량 제한 독성(DLT) 및 3등급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은 현재까지 관찰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뉴론 파마슈티컬즈-대웅제약, HL192 1상 결과 발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뉴론 파마슈티컬즈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뉴론 코드명 ATH-399A)의 1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HL192(ATH-399A)는 뉴론 파마슈티컬즈가 발굴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아 증상과 병인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2022년 뉴론 파마슈티컬즈의 초기 투자자로 첫 연을 맺은 후 2023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에 진입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했다. 뉴론 파마슈티컬즈는 이번 1상 진행을 위해 마이클 J.폭스 재단(MJFF)으로부터 17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의 연구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임상은 건강한 성인 76명을 대상으로 HL192(ATH-399A) 경구제를 단회투여(SAD)와 반복 투여(MAD)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HL192(ATH-399A)는 5개의 용량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나타냈으며 약력학 분석에서 1일 1회 경구투여 시 위약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

제론셀베인이 국내 및 해외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PDRN KOL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론셀베인은 국내 및 해외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을 초청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기반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주제로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셀베인주'의 메디컬 경쟁력에 주목하고 유효성 및 안정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미팅에는 윤종일 연치과의원 원장, 장병철 계명대학교 교수,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셀베인주'의 조직 재생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네트워킹 시간이 편성돼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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