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삼표 컨소시엄이 내달 인수 마무리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동양시멘트 최대주주가 삼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동양시멘트는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최대주주가 동양에서 삼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삼표 측은 동양시멘트와 지난 28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달까지 인수를 마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매매 대금은 약 7943억 원으로 이는 기존 입찰 가격인 8300억원보다 4.7%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잔금 납입이 마무리 되면 동양은 현금 변제 대상 채무액 3049억 원을 모두 조기 변제할 예정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삼척에 설립된 동양시멘트는 2013년부터 대주주인 그룹과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법정관리에 이어 올해 초부터 매각이 추진됐다. 삼표는 1966년에 설립되어 골재를 사용한 레미톤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삼표는 이번 동양시멘트 인수로 레미콘 원료를 싸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레미콘 매출 1위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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