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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 국내銀 탈퇴 고심…실효성 '논란'
공도윤 기자
2018.11.02 15:34:00
① “프로젝트 진행 온도차…교체·재계약으로 종결”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개발 컨소시엄인 ‘R3 CEV’의 회원사들이 줄지어 탈퇴하며 컨소시엄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R3 CEV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 R3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사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이다. 2015년 9월 설립초기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크레디트스위스 등 9개 은행의 참여로 출발해 현재 100여개의 회원사와 1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투자사들의 참여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R3는 약1억700만달러(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컨소시엄 형성 후 올해 초, 투자에 참여했던 골드만삭스, 산탄데르, 내셔널호주은행, JP모건 등은 자체 개발 또는 지분 확보 불만족 등을 이유로 탈퇴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최근 탈퇴 논란이 일었다. 국내 은행들은 2016년 R3 컨소시엄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당시 신한, 우리, KB국민, KEB하나, 기업 등 5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2017년 기업은행이 탈퇴하면서 NH농협이 합류했다. 기업은행은 탈퇴 당시 기술 상용화까지 비용이나 기간이 많이 든다고 판단해 탈퇴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재연장이 늦어지며 탈퇴논란이 일었다. 2개사는 비용대비 실익이 낮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매년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의 회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11월 현재 2개사는 재계약을 결정하고 관련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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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논란과 관련해 R3측은 “컨소시엄 특성상 회원 가입과 탈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하재우 R3 한국대표는 “R3 CEV는 말 그대로 ‘협의체’로 R3 기술을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구조”라며 “회원사의 가입과 탈퇴를 주시하기 보다는 R3의 기술 가치, 회원사의 성공 사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R3가 추진하는 코다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프로젝트와 R3 CEV 참여 회원사가 추진하는 비즈니스는 별개의 차원”이라며 “컨소시엄 참여 결과는 국가간 회원사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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