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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조5000억 조달 예상"…인도 증시 상장 예비승인 外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 2조5000억 조달 예상"…인도 증시 상장 예비승인 [한국경제]

인도 현지 당국이 LG전자 인도법인(LGEIL)의 증시 상장에 대한 예비승인을 내렸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치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공개(IPO) 예비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2월6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IPO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 상반기 내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을 통해 IPO를 진행한다. 인도 현지 매체 등을 종합하면 LG전자는 1500억루피, 우리 돈으로 약 2조50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기준 인구가 약 14억5000만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젊은층 비중도 커 가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14.8%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3.4% 늘어난 3318억원을 기록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 "EV4·5·2 내년까지 순차 출시…라인업 확대" [주요언론]

송호성 기아 사장은 1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EV4·EV5·EV2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81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PBV와 픽업트럭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관련해서는 "올해 기아가 첫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현재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한 모셔널은 곧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해 완전자율주행 실현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LS전선·대한전선 유럽 40조 케이블 시장 '노크' [서울경제]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영국 전력 송배전 기업 내셔널그리드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 공급사 후보군 6곳에 선정됐다. 8년간 40조원 규모의 물량이 배정되는데 글로벌 공급 부족이 극심한 만큼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일정한 조건으로 서비스·물품 제공을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내셔널그리드는 앞으로 8년간 590억파운드(약 110조원)에 달하는 15개 이상의 해저·지중 HVDC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케이블 시스템과 변압기 분야에서 6개 회사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유럽과 일본 4개사와 213억파운드(약 40조원) 규모 사업을 나눠 수행할 전망이다. 회사별 할당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케이블시스템 분야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일정 규모 이상 수주가 기대된다. 국내 전선 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HVDC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장거리 전력 전송의 핵심 기술인 HVDC 케이블 시스템은 재생에너지와 슈퍼그리드(국가간 전력망 연결)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 증권사·카드사 중간에 끼인 이유 [매일경제]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로 '홈플러스 매입채무 유동화구조'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홈플러스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들은 채권 변제가 중단되면서 손실을 입게 됐다. 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는 홈플러스가 구매전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카드사가 갖게 된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이다. 쉽게 말해 홈플러스는 거래처 대금을 카드로 결제했고,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잘게 쪼개 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채권형태로 판매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물품 구매대금 결제를 위해 카드사의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했고 이때 증권사를 통해 ABSTB 약 4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 특수목적법인(SPC)은 카드대금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수령할 권리를 기초로 유동화 전단채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카드사는 홈플러스가 내야 할 카드대금을 일찍 수령할 수 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으로 채권 변제가 중단돼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상거래채권은 기업회생 절차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물품 대금과 같은 거래에 사용된 채권으로 변제 우선순위가 높다.


올해 '최대어' DN솔루션즈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서울경제]

올해 공모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 청약으로 이어지는 이후 공모 과정을 현재 준비 중이다. 증권신고서는 이르면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희망 공모 밴드(범위)를 낮춰 해외 기관 투심을 잡으려 하고 있다. 청약 단계에서 흥행했지만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한 LG CNS의 경우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해외 기관 유입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N솔루션즈의 공모 예정 금액은 연중 최대에 달할 전망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4월 해외 투자자 유치를 염두에 두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을 포함한 주관사단을 선정했다. DN솔루션즈의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UBS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다. 지난해 10월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해 약 2개월만인 12월 예심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장 상황을 살펴보며 증권신고서 제출 및 IPO 돌입 시기를 주관사단과 조율해왔다.


MBK, 홈플러스 회생 이후 슈퍼마켓 매각 재추진... GS·롯데 후보 거론 [조선비즈]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회생절차 과정에서 기존에 추진했던 슈퍼마켓 사업부 매각을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전국 406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고,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조원 수준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개시 결정 이후 60일 이내 법률상 관리인(김광일 MBK 부회장)이 법원에 제출할 회생 계획안에 슈퍼마켓 사업부 매각 계획을 담을 것으로 확인됐다. 잠재적인 거래 구조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홈플러스로부터 분할해 국내 전략적 투자자(SI)에 매각하는 식이다. 이후 해당 SI는 보유한 슈퍼마켓 사업부를 떼어낸 뒤 홈플러스 슈퍼마켓 사업부와 합쳐 신설 법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매각 일정은 지연되겠지만, MBK 측의 매각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는 지난해 말 해당 SI와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었다. 만약 회생절차 신청 변수가 없었다면, 이달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월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SI 후보로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을 하는 GS리테일과 롯데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 거론된다. 다만 국내 SI가 여전히 인수 의지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홈플러스 사태 여파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인수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재 털겠다던 큐텐 구영배 대표, 고향 부동산 지분 정리했다 [블로터]

사재를 털어서라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최근 고향에서 상속 받은 부동산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 대표가 가진 서울 강남의 아파트와 달리 이곳은 가압류가 걸려 있지 않아 처분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블로터>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구 대표는 2017년 고향인 구례에 있는 토지 320㎡와 면적 134㎡의 건물을 A 씨 등 5명과 함께 공동 상속했다. 지분 중 13분의2가 구 대표의 몫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구 대표는 지분을 전부 A 씨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구 대표가 상속 받았던 구례의 부동산 지분은 티몬·위메프 사태의 피해 구제에 사용되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7월 구 대표는 사재를 투입해서라도 티몬·위메프 미정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구례의 부동산에는 가압류된 흔적이 없었다. 반면 구 대표가 B 씨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의 경우 여러 건의 가압류 결정이 내려져 있다. 법무법인 파트원의 배수영 변호사는 "가압류돼 있지 않다면 처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번 증여가 관련 사례에 해당하는지는 애매하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재산을 은닉·증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줄여 채권자의 강제집행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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