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엔데믹 덕에 '함박웃음'
영업이익 72억원, 흑자전환 성공
SG세계물산 실적 현황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지난해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바쏘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SG세계물산도 함박웃음을 졌다.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까지 챙긴 까닭이다.


SG세계물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05억원을 기록해 전년(1357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마이너스 47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470억원) 대비 96.2% 줄었다.


SG세계물산 측은 "엔데믹 전환과 함께 의류시장이 회복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본사 매각차익(715억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G세계물산은 2020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9 토지 및 그 지상 건축물 일체'를 부동산 매매·임대업체인 아스크에 양도했다. 매각 대금은 1085억원으로, 당시 이 회사는 715억원 가량의 매각 차익을 얻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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