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ZTE 스마트홈 단말 697억원 추가 공급계약
이달 들어 약 1000억원 규모 공급 물량 확보
MES(생산공정관리시스템) 도입 스마트홈 단말 전용라인 전경. 로스웰인터내셔널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로스웰인터내셔널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중국 통신장비기업 중흥통신(ZTE)과 10Gbps PON(수동광통신망)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146만 세트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697억원 규모다. 


강소로스웰은 지난 1일 289억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이번 공급계약까지 성사시키면서 이달 들어 사흘 만에 1000억원에 달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이달 2건의 수주 금액 합계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0%를 초과하는 규모"라며 "G-PON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287만 세트에 대한 납품을 연내 완료함으로써 2022년 큰 폭의 실적 전환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10G-PON 단말시스템은 ZTE를 통해 중국연통(차이나유니콤)을 비롯한 주요 이동통신사와 전신전화국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강소로스웰은 ZTE의 스마트홈 단말 기술표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5G 통신단말관련 중국 국가산업표준 인증, 차이나유니콤의 형식 승인과 성능 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허리화 로스웰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 대표는 "1G-PON, 10G-PON 단말시스템에 이어 새로운 제품군에 대한 개발과 품질 검증이 진행 중이라 추가적인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10G-PON 단말시스템은 1G-PON 대비 세트당 공급가액이 두 배 이상 높은 고부가·고사양 제품으로 향후 로스웰은 스마트홈 정보단말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적 우위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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