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계절적 성수기 효과 + 배당 매력..'매수'[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진로발효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배당 매력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주성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증가, 36.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4분기는 소주 소비의 최성수기"라며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이 연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7.1%로 2분기와 3분기의 30.0%, 25.8%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인으로는 국산원료 투입에 따른 원가율 상승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25.0% 수준으로 전년에 대비해 개선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당에 대해서는 동사가 전통적인 가치주로서 연말은 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시기라며 "전년 수준의 DPS(1,000원)를 감안 시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은 3.34% 수준으로 저금리 시대의 훌륭한 투자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본업의 안정성 및 수익성을 고려하면 상기한 기대 배당수익률의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08년 이후 정체된 흐름을 보였던 주정시장 규모가 소주 3사(롯데, 진로, 무학)의 경쟁으로 인해 다시 성장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라며 "저도수화의 진행에 따라 전반적인 소주 소비량이 기존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가 점유율 1위의 주정 전문 회사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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