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윌비스, 일반인 대상 교육 사업 확장 계획

[신송희 기자] 윌비스(대표 전병현)는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공무원 전문 학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비스는 지난 2008년 한림법학원을 128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림법학원은 기존 신림동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지만 윌비스에 인수되면서 현재 노량진 ‘윌비스고시학원’으로 확장 운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이익 구조를 볼 때, 40~50%가 교육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익이 발생하는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당사의 매출은 85%가 섬유사업에서 발생되며 교육 사업은 나머지 15%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이익은 교육 사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관련 사업 확장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응시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돼 당사가 수혜를 볼 것이란 평가다. 회사 관계자도 “국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 공무원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교육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사업 확장 질문과 관련, 회사측은 “입시 교육 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있어 그 분야로 넓히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무원, 고시, 각종 자격증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림법학원을 인수할 당시 매출액은 80~90억원이었지만, 현재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800억원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