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왕관, 병마개 제조 1위 업체…안정적 이익 창출[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삼화왕관에 대해 국내 병마개 제조 점유율 1위 업체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갖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 투자에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병마개 제조 시장 규모를 2천억원으로 추정하고, 동사가 5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마개 사업은 기술력 차이로 시장 진입 장벽이 존재하며, 향후에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삼화왕관의 올 매출 맻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1%, 4.4% 증가한 966억원, 10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 플라스틱 캡 라인 2개를 증설해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병마개 시장의 특성상 당사에 실적이 매우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그 근거로 식품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밀봉 기술력과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을 유지하려는 사업 성향을 꼽았다.


더불어 납세용 병마개는 국세청에서 지정된 사업자만 제조가 가능하단 점도 안정적 매출 시현 이유로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금비에 매각 이후, 매년 주당 배당금을 올리고 있어 배당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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