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15조 ‘COPD 신약치료제’ 임상2a상 완료 임박…“메이저제약사 기술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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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영진약품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미국 임상2a상이 이달 말 완료될 전망이다. 7월 완료보고서를 받은 후에는 기술이전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24일 “이달 말 피험자 투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오는 7월 완료보고서의 유효성 데이터를 토대로 본격적인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당사의 COPD 치료제가 천연물을 원료로 하는 만큼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진약품의 COPD 치료제는 천연물인 일지향을 원료로 하는 신약으로 부작용이 적다. 특히 폐쇄성폐질환은 발병 후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이 점이 영진약품의 치료제가 주목받는 이유다.

또 기존의 제품이 일부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이라면 영진약품의 치료제는 ▲폐기능 향상 ▲염증수치 감소 ▲손상된 기도 내벽 회복 등의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임상2a의 유효성을 인정받으면 기술이전 과정에서 높은 가격에 협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PD 치료제 시장은 국내는 2000억~3000억원, 글로벌시장 규모는 15조~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편 영진약품은 미국 임상2a상 종료 후 국내 임상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 임상2a상 종료 후 국내 2b상은 비교적 수월하다”면서 “임상2b상 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이 기사는 2월24일(09:37)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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