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중심 실적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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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하반기에도 개량신약 중심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상반기에는 주요 제품인 개량신약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개량신약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연간 매출액은 10% 내외, 영업이익은 11~13%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라인업을 계속 늘린다는 구상이다. 올해 개량신약만으로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출시예정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제에 기대가 크다.

하 연구원은 “국내 COPD 흡입제 시장은 GSK의 세레타이드를 중심으로 80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며 “유나이티드제약의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내년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품목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1983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량신약 라인업 확충으로 내년에도 10% 내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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