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대형화…성장기대감↑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대형화로 마진 개선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유나이티드제약의 외형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는 개량신약 매출증가에 기반하고 있다”며 “특히 주력제품인 항혈전제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54억원,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이 59.8% 증가한 71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국내 매출액 대비 개량신약 비중이 34%로 전년 동기 대비 5%p 이상 확대됐다”며 “연말에는 개량신약비중이 35%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개량신약의 성장은 기존 주력 제품 성장과 매년 예정된 신규 개량신약 출시에 따른 결과”라며 “5월에 클라빅신듀오 75, 6월에 항혈전제 유니그릴CR이 출시됐고, 4분기에 염변경 개량신약(금연치료제)가 출시될 예정이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제와 시럽형 치매치료제는 내년 1~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개량신약 특화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중 확대에 나서며 이익성장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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