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매도 부활했지만…HSBC·맥쿼리 '불참 통보'[한국경제]
지난달 31일부터 국내 증시에 공매도가 부활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 홍콩상하이은행(HSBC) 홍콩법인, 맥쿼리은행 등은 거래를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공매도 불참 결정의 배경으로는 금융당국의 과징금 부담과 정책 불신, 전산화 비용 등이 주된 이유로 거론된다.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HSBC 홍콩법인과 HSBC펀드, 맥쿼리홀딩스, 맥쿼리은행 등 글로벌 IB 6곳은 최근 금융당국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거래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 시점에서 이들 HSBC 계열과 맥쿼리 계열은 한국 공매도 거래에 나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인스터', 日 판매 돌풍… 올해 '600대' 돌파한다[EBN]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출형 모델 '인스터(INSTER)'가 올해 일본에서 600대 벽을 넘어 흥행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사전 예약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5년 내 판매량을 10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일본법인은 오는 10일부터 인스터를 출시한다. 고객 인도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1월부터 사전 예약과 함께 구매 고객에 최대 35만엔(약 330만원)의 자체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보조금은 당초 300대로 한정했지만 고객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증권, 은행, 카드, 로펌, 코인 거래소로…금감원 '탈출 러시'[주요언론]
금융감독원 현직 국장급 인사가 대거 증권사, 은행, 카드사로 이직했다. 금감원의 업무 강도가 높아진데다 대규모 인사로 불안감이 높아진 영향이라는 평이 나온다. 취업 심사가 까다로운 1급 직원으로 승진하기 전에 외부로 이동하려는 수요도 많아졌다. 인사혁신처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한모 국장(2급)과 권모 국장(2급)이 증권사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달 인사혁신처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 가능 결과가 나오면서다. 한 국장은 유진투자증권 감사총괄임원으로, 권 국장은 키움증권 전무로 이직한다. 이번 공직사 취업 심사에서는 금감원 인사 7명이 취업 가능 혹은 승인 통보를 받았다. 2022년 11월 퇴직한 1급 직원이 취업 승인을 받은 것을 비롯해 2급 직원 4명, 3급 직원 1명, 4급 직원 1명이 경남은행, 우리카드, 법무법인 세종, 주식회사 크림 등으로 이직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파마, M&A 이유있네…신약개발 보다 싸다[주요언론]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M&A는 기업이 신사업에 진출하는 수단 중 하나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개발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올해도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금리 인하 등을 이유로 M&A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 글로벌 M&A가 22건이며, 총 금액은 456억 달러(약 65조원)다. 10억 달러 이상 M&A의 평균 금액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해 M&A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들지만, M&A를 통해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된 파이프라인을 획득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주요언론]
더본코리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노랑푸드)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제안을 받은 후 검토를 진행한 바 있지만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에 대한 고민, 매각 측과의 눈높이 차이 등으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과거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어온 곳으로 꼽힌다. 백종원 대표 개인 브랜드의 영향력이 떨어진 상황에선 더욱 시장 진출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보유 현금에 비교하면 2000억원에 달하는 매각 측 희망 가격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이다.
'자본시장법 위반' 김상철 한컴회장 1심서 벌금 2000만원[주요언론]
계열사 주식보유현황을 제대로 보고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72)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임락균 판사는 4일 김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인인 유모씨를 통해 15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한컴위드 주식을 거래하면서 보유주식 1% 이상 변동시 5일 안에 금융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회사 주식 등을 5%이상 보유하거나 보유비율이 1%이상 변동이 생기면 5일안에 금융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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