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회생 두달 전 "유동성 양호" 평가한 신영증권[한국경제]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자산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고 매출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내부에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증권을 주관한 증권사로서 홈플러스의 신용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 투자은행(IB) 크레딧마켓 부서는 지난해 12월 홈플러스의 재무 상황과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세일즈 메모'를 공유했다.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유동화증권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와 관련한 내부 자료다. 신영증권이 홈플러스를 평가한 자료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우유 등 일부 홈플러스 납품차질…'대금 지급시기' 이견[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달라는 납품사의 요구에 홈플러스가 난색을 보이면서 일부 업체의 납품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우유 1위 업체인 서울우유는 20일 홈플러스에 우유 등 제품을 납품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서울우유 등이 납품 조건으로 상품 대금을 현금으로 선납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협력사와 입점주도 있는 상황에서 상품 대금을 현금으로 선납하라는 조건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서울 전지역 유주택자 주담대 제한… 27일부터[주요언론]
하나은행은 27일부터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서울시 소재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잔금대출은 취급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지역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도 막는다. 선순위 말소·감액이나 다주택 보유자의 처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이 해당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서울 지역 내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갭 투자를 막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美 제철소 건립 검토…현대차, 메이드인 USA 확대[한국경제]
'아무리 어려워도 필요한 투자는 한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올해 주주총회 키워드다.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관세 폭탄 등 3중 악재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기회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맞서기 위해 현지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 역시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제철소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 "수도권 M&A 완화 긍정적… 중금리대출 여력 생겨"[머니투데이]
금융당국이 발표한 저축은행 규제 완화를 두고 업계에선 "조금 아쉽지만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대했던 M&A(인수합병) 완전 자율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8년 만에 수도권 소재 저축은행의 M&A 길이 열린 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중저신용자 금융 공급에선 인센티브가 주어져 적극적으로 민간중금리 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M&A 규제 완화, 지역·서민 금융공급 인센티브 확대 등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역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돌아온 외국인 … 드디어 '6만전자'[매일경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6만원대로 장을 마무리하며 '6만전자' 회복에 성공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15일 6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5개월여 만에 6만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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