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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른 채권시장 건설업계는 여전히 냉랭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9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채권시장 건설업계는 여전히 냉랭 [매일경제]

올해 초 채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공모채 발행을 마친 기업은 31곳이며, 규모는 9조756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월 39곳이 11조5670억원을 발행한 것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마지막주 설 연휴를 고려하면 활발한 발행이 이뤄진 셈이다. 채권 투자 수요가 강해지며 발행 강세를 이끌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건설사들은 좀처럼 공모채 발행 시장에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다. HL D&I가 유일하게 공모채를 발행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33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지만 아직 공모채 발행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현금으로 상환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판 ASML' HPSP, MBK 등 5파전으로 압축 [한국경제]

반도체 전공정 장비사인 에이치피에스피(HPSP)의 경영권 매각이 4~5곳의 인수 후보간 경쟁으로 치러진다. HPSP의 대주주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는 연휴 직후 예비입찰을 실시해 최근 5곳 내외의 인수 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했다. 해외 전략적투자자(SI)와 MBK파트너스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복수의 글로벌 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센도는 약 8주간 실사를 진행한 후 올해 4월 중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크레센도가 보유 중인 HPSP 지분 40.9%다. 코스닥 상장사인 HPSP의 주가는 올들어 2만9000원~3만원 안팎에서 횡보 중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매각측 지분 가치는 1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 차입금 증가...15년 만 회사채 발행 [한국경제]

고려아연은 최근 공모 회사채를 발행을 결정했다. 예상 발행 규모는 5000억원 내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까지 발행량을 늘릴 수 있다. 2년물과 3년물이 유력하다. 고려아연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5년 만이다. 고려아연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단기차입금 차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항해 자사주 공개매수로 1조8200억원을 사용한 데 따른 것이다.


엘앤에프, EB 바겐세일에 영구채 발행 잠정 '보류'…2차전지 조달 난항 심화 [인베스트조선]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생산 업체 엘앤에프의 교환사채(EB)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이 손절매를 택했다.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엘앤에프의 EB를 원금 대비 33% 할인된 가격에 판 것인데,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발행사의 원금 상환능력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헐값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엘앤에프는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2500억원 규모의 영구CB 발행이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며 취소된 상태다. 전기차 시장 업황 악화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게 결정적이었다. 회사는 신사업 투자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자금조달을 모색해왔다. 단순한 일시적 침체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수익성 저하가 본격화하며 셀 업체는 물론 소재 업체들까지 적자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프업 불황' 궁지에 몰린 스마트스코어, 사모펀드에 자회사 매각 [이데일리]

스마트스코어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맥케이슨을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J&W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지난해 말 지분양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 측이 계약금 납입을 마치고, 인수대금을 분할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스마트스코어는 맥케이슨 매각 성사를 위해 맥케이슨에 대여해줬던 자금 220억원의 채권을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 측에 넘겼다. 인수자 측의 인수 유인을 끌어올리려면 향후 맥케이슨이 회생에 성공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맥케이슨이 자본잠식 수준으로, 재무상태가 극히 악화돼 기업 존속이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각가가 극히 낮아 자금유입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모회사인 스마트스코어에서 자금을 빌려 명맥을 유지해온 적자 자회사가 하나 줄어드는 데에 의미를 둘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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