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회 2.0' 도입…"거버넌스 강화"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이세연 기자] SK그룹은 각 관계사 이사회의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 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 도입,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사회 2.0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4'를 시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7년 전후 AI 시장 대확장이 도래했을 때 SK그룹이 사업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운영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이사회는 기존 안건 의사 결정 중심의 역할에서 사전 전략 방향 설정과 사후 성과 평가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회 2.0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이사회의 진화, 발전 방향을 의미한다. 경영진은 의사 결정에 보다 집중하고, 이사회는 사전 전략 방향 수립과 사후 감독 기능 강화 등 업무 감독 중심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KAIST, 6G 주파수 공동 연구…내주 결과 발표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이세연 기자] L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연구개발(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6G 후보 대역 중 7~15㎓와 140~160㎓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20~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 콘셉트 공개

LG전자는 운전자 경험을 한층 진화시킨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 콘셉트인 '디지털 콕핏 감마'를 최근 공개했다고11일 밝혔다. 디지털 콕핏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 공간을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다.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 ▲커넥티비티&콘텐츠의 모듈형으로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를 결합했으며,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 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2~10년 경력자 채용 '퓨엘' 첫 실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년 이상 10년 이하 전자업계 경력자를 대상으로 '퓨처 엘리트'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퓨엘은 차세대 리더가 될만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전형이다. 지원·접수는 이날부터이며, 모집 직무는 패널설계, 재료·소자·공정, 구동 등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향후 2, 3년이 미래 시장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내일을 이끌어갈 뛰어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우수 인재의 해외 이탈을 막고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신설 배경을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작품 담는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3점을 포함한 총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미술 거장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KT, 수험생 맞춤형 멤버십 혜택 마련

KT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테마파크, 쇼핑, 롤플레잉 체험 등 맞춤형 11월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시작하는 KT 멤버십 11월 '달.달.혜택'은 전문 배우와 함께 하는 롤플레잉 체험인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주문 할인 등을 마련했다. 수험생 맞춤 혜택은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되며, 모든 혜택을 중복 이용할 수 있다. 달달초이스로는 굽네치킨, 샐러디, 피자헛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2일까지는 CU 탄산음료 50% 할인 등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포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 '유플투쁠', 수험생 대상 인기 영화 재상영 이벤트

LG유플러스는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론칭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이다. 회사는 우선 이달 14~22일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차 상영하고, 상영관에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고객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 고객은 누구나 U+멤버십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의 멤버십 고객에게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NHN, 서브컬쳐 신작 '어비스디아' 공식 타이틀 공개

NHN은 내년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게임의 공식 타이틀을 '어비스디아'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정체 불명의 공간인 '어비스 슬릿'의 위협을 미소녀들과 조율사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의 수집형 RPG다. 링게임즈가 개발을, NHN이 퍼블리싱을 맡아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제작 과정에서 게임의 스토리와 방향성이 변경됨에 따라 최근 공식 타이틀이 기존 '스텔라판타지'에서 어비스디아로 변경됐다. 공식 타이틀 어비스디아는 어비스의 여신이자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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