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SK하이닉스, 리눅스에 CXL 메모리 SW 탑재 外

◆SK하이닉스, 리눅스에 CXL 메모리 SW 탑재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이태웅 기자] SK하이닉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구동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이라며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XL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HMSDK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異種)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말한다. 효과적인 메모리 제어로 CXL 메모리를 포함한 이종 메모리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화웨이, 자체 개발 어센드·쿤펑칩 통해 클라우드 AI 서비스 강화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디지털·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하면서 큰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의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연례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화웨이 커넥트 주제는 '인텔리전스 확대(Amplify Intelligence)'다.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등이 한데 모여, 다양한 산업이 어떻게 디지털화 및 지능화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를 함께 공유했다. 이날 왕 의장은 산업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한 화웨이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KT, GSMA와 2년 연속 'M360 APAC' 서울서 개최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다음 달 1~2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행사인 M360 APA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이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KT, '지니 TV AI트래블뷰' 캐나다편 공개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2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AI트래블뷰는 KT가 제공하는 AI 기반 영상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AI 기술로 구현한 이미지와 음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KT는 이번 캐나다 편을 통해 온타리오주, 퀘벡의 단풍길, 북부 오로라 명소 등 가을 로드트립을 주제로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냈다. AI트래블뷰는 지난 6월 말부터 뉴욕, 베네치아, 태국 등 20여개국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이번 캐나다 편은 '지니뮤직'과 캐나다 관광청의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AI로 제작된 영상과 AI 창작 배경음악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누적 이용 횟수는 약 100만회를 기록했다. KT는 캐나다 편 공개와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AI트래블뷰를 감상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캐나다 여행권(인천-밴쿠버 왕복 항공권, 호텔 4박권, 렌터카 4일권)을 2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펼쳐


SK브로드밴드는 23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박진효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60명이 이촌 한강공원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준 고객과 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사회 기여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전체가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촌 한강공원 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공원 곳곳의 환경을 정리했다. 특히 화학약품을 사용할 수 없는 한강에서 일일이 사람 손으로 뽑아야 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뒤 토착종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탰다.


◆카카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완주 도전자 45인 선발


카카오가 23일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해 저탄소 여행을 독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기 위해 조성을 시작했으며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부처,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국내 최장 4500㎞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다음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전자가 원하는 기간에 맞춰 일정 구간 걷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휴넷 CEO포럼 포사이트코리아 진행


휴넷은 오는 10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넷CEO포럼 포사이트코리아 2025'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포럼이다. 이와 관련 경영, 경제, 트렌드, 인사, 인공지능(AI)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곳에서 진행한다. 기조 연사로는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나선다. 송 교수는 이번 포럼을 위해 '2025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 주제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강연을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5개 트랙 총 30개로 구성한 강연에서는 내년도 사업 전략에 초점을 맞춘 주제별 최신 강연이 이뤄진다. 2025년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2025년 국내외 통화 정책, 2025 한국 소비 키워드, 2025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 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을 준비했다.


◆엠로, 슈피겐코리아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


엠로가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엠로가 슈피겐코리아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엠로의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기반으로 협력사 풀(pool) 구축부터 부품 원가 관리, 협력사 견적 분석, 전자 계약 체결 및 관리 등 구매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엠로는 내년 3월까지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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