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몸값 7조 '토스', 1억弗 조달 추진
류석 기자
2021.05.18 08:20:17
투자 유치 주관사 BOA메릴린치 선정…경쟁 입찰 방식 진행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운영사 : 비바리퍼블리카)'가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토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토스증권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 대형 투자사들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토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해외 주요 투자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토스는 경쟁 입찰을 통해 복수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향후 투자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확정할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해 8월 20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서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 약 3조원을 인정받았었다. 투자 업계에서는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를 약 6조원에서 최대 7조원 규모로 바라보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가치가 약 9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전년 대비 향상된 지난해 실적과 토스증권 서비스의 순항 등이 반영된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토스는 매출액 약 38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특히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된 것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725억원으로 2019년 1154억원 대비 400억원 이상 줄었다. 

관련기사 more
토스證 롤모델 '로빈후드'의 돈버는 비법 금융위, 토스뱅크 인가 조건 '자본확충' 토스 인력 규모, 지방은행 수준으로 확대 증권가 신규 고객 모시기…'현금보다 주식'

또 토스증권의 성장세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3월 출시된 토스증권은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신규 주식 계좌 수가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200만 계좌 돌파에도 성공했다. 1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의 시너지가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더욱 가파른 속도로 계좌 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이번 자금조달은 토스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진행된 프리IPO 성격이 짙다. 토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정 전까지 여러 차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로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만큼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점쳐진다. 


토스는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출시한 토스증권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자금의 상당 부분은 100% 자회사인 토스증권 유상증자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올해 들어 총 네 차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자본금 320억원으로 설립된 토스증권은 토스의 지속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현재 자본금 규모가 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토스는 앞으로도 토스증권 등 신규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머지 않아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러 투자사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