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 수출지역 다변화 전망[우리투자證]
[박지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알티캐스트에 대해 내년에는 수출지역 다변화가 전망된다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알티캐스트는 방송솔루션 회사로서 국내 셋톱박스 미들웨어를 독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올해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 62%, 미국 25%, 유럽 7%, 아시아 6% 등이다.
유진호 연구원은 "동사가 베트남 방송사업자 비에텔그룹과 4년간 407억원 규모의 N-Screen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했다"며 "이는 북미 위주의 수출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기존 하드웨어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의 방송 수신제한 시스템(CAS; Conditional Access Systems)을 T-Broad를 통해 상용화했다"며 다음해 북미 소프트웨어 CAS 수출을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 CAS시장이 지난해에 24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최대 고객사인 타임워너케이블에 대해서는 컴캐스트에 인수돼 미 법무부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가 컴캐스트 대상 방송솔루션 공급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more
유 연구원은 "방송시장에서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경쟁하면서 차세대 방송 플랫폼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동사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많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