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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스쿨, 걱정 말라던 보호예수 '2대주주가 내다팔아'
윤유석 기자
2015.02.04 08:04:00

[윤유석 기자] 아이넷스쿨(대표 왕열가)은 유상증자의 3자배정 물량에 대해 보호예수가 종료되더라도 물량이 시장에 풀릴 일은 없을 것이라던 당초 약속과는 달리 2대주주가 물량을 내다 판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대주주인 조인트 스카이 인베스트먼트는 아이넷스쿨의 지분 8.15%를 보유한 실질적 대주주인 중국 동조장태투자그룹의 관계사다.


작년 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아이넷스쿨 주식 58만주를 취득했다가 올해 1월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곧바로 9만5천주를 매도했다. 취득 가격이 주당 1,140원임을 감안할 때 약 두 배가량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문제는 회사측이 보호예수가 종료되기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경 어느 한 언론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대주주와 2대주주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 목적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경영권 안정화를 위함이라는 설명과 함께 '보호예수 58만주의 물량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해 아이넷스쿨은 4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에서 “2대 주주의 지분보유 목적이 경영권 참여가 아니고 단순 투자목적이다”라며 물량 출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약속을 깬 이유에 대해선 해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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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측은 “2대주주와 당사는 경영관계가 아니므로 지분을 팔 때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얼마의 물량이 더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측 말을 철석같이 믿고 투자에 나섰던 소액투자자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아직 남아있는 대기 물량을 생각하면 이번 매도가 물량 폭탄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는 과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수차례 보유지분을 내다 판 전력이 있어서 이번 물량 출회에 대한 소액투자자의 불안감은 남다르다.

그동안 동사는 중국기업에 인수되면서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다. 잦은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각, 대표이사 변경 등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5월 실질적 대주주인 동조장태그룹의 왕열가 CEO가 동사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경영 안정화와 함께 올해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에 약속했던 보호예수 물량이 시중에 풀리면서 그 신뢰가 다시 흔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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