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3세 경영 앞둔 서흥, 꿈틀대는 승계작업
최홍기 기자
2023.09.14 08:05:08
①양주환 회장 두 아들 중심 형제경영 전망 속 지분 증여 변수 혼재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2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서흥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양주환 서흥 회장이 두 아들에 대한 경영수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고령인 데다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이 미비한 터라 경영권 승계가 다급해진 까닭이다. 업계는 이에 두 아들 모두 서흥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니 만큼 형제경영을 이어갈 가능성과 함께 승계작업의 마지막 단추이기도 한 양주환 회장의 지분 증여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제약, 건강식품 공캡슐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고(故) 양창갑 명예회장이 1973년 설립한 서흥화학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고 양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1991년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양주환 회장은 2010년 회장직을 꿰찬 이후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건기식 사업 등 외연 확장에 나서는 한편 굳건한 지배력을 구축해놨다.


실제 서흥은 산하에 젤텍(42.84%), 위너웰(100%), 한국코스모(95.33%), 서흥헬스케어(100%) 등의 계열사들을 둔 비교적 단순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서흥에 대한 오너일가의 지배력 또한 대체적으로 공고한 상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서흥의 최대주주는 오너 2세인 양주환 회장(32.79%)이며, 양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총합은 52.77%에 달한다.


2대주주는 양 회장의 동생인 양주철씨(7.74%)며, 3대주주는 유당장학회(4.99%)다. 양 회장의 장남인 양준택 서흥 전무와 차남 양준성 서흥 전무는 각각 3.38%, 2.99%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서흥, 화장품 사업…오너까지 공들였지만 사실상 실패

업계에선 양 회장이 최근 경영승계를 염두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양 회장이 1952년생으로 고령인 데다 장남과 차남 모두 1981년생, 1983년생으로 40대에 접어들었단 이유에서다. 양 회장의 두 아들 모두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고 있단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양 회장의 장남인 양준택 전무는 서흥에서 구매부 부서장, 해외사업부·구매부 부서장 등을 거쳐 2014년 이사로 승진했다. 이어 2015년에는 상무, 2019년 들어선 전무로 승진가도를 달렸고 2021년 서흥 이사진에까지 합류했다. 서흥의 원료 계열사인 젤텍에서 줄곧 근무해온 차남 양준성 전무의 경우 2019년부터 젤텍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때문에 당초 장남은 서흥, 차남은 젤텍을 맡는 식의 경영구도가 예상됐으나, 지난해 차남 또한 서흥 이사진에 새롭게 합류한데 따라 본격적인 후계 경쟁의 서막을 올린 상황이다.  


업계는 두 아들이 맡은 업무 차이를 근거로 형제경영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간 서흥에서 해외사업 등을 맡아온 장남이 경영지원 및 구매와 오송공장 관리를 맡고 있으며, 차남이 미래전략 등 서흥 경영전반을 담당하게 됐단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서흥만 보면 두 아들이 맡고 있는 업무상 단편적으론 장남보다 차남에 무게추가 쏠려있다"며 "그러나 장남은 서흥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건기식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고, 차남은 서흥 계열사인 젤텍의 국내 및 해외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점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추후 양 회장이 두 아들에게 증여할 지분 향방에 따라 후계구도가 달라질 수 있단 반응도 나온다. 후계자 선정에 사실상 지분 확보만을 남겨둔 상황인 만큼 두 아들의 성과에 따라 무게감에 차이를 둘 여지가 있단 점에서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두 아들은 부친의 보유지분을 증여받기 위해 기보유한 젤텍 지분(57.16%)을 활용할 것"이라며 "증여과정에서 볼때 현재 경영에 참여하진 않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2대주주인 양주철씨(7.74%)의 존재감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흥 측은 지분 증여시기와 후계구도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