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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좀 벌겠다는 스포티파이
노우진 기자
2023.07.24 08:40:20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료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될 전망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4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스포티파이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프리미엄 요금제,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오디오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드디어 가격을 인상하는 걸까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에서 스포티파이의 구독료가 인상될 것"이라며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독료 인상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전 세계 수십 개 시장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에요.


일각에서는 스포티파이를 시작으로 경쟁업체들 역시 앞다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과거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된 이래로 9.99달러 혹은 9.99유로라는 가격은 프리미엄 요금제의 표준처럼 여겨졌거든요. 그런데 구독자 기준 가장 큰 규모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가격을 인상하면, 유사한 서비스들 역시 가격을 올릴 빌미가 되죠. 이미 유튜브와 애플, 아마존 등은 최근 개별 음악 스트리밍 요금제의 가격을 소폭 올린 바 있고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의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댐을 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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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은 오랫동안 9.99달러로 동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구독료를 인상할 뿐만 아니라 다른 가격 옵션을 더 다양하게 내놓고 새로운 고객층을 탐색해 더 많은 유료 사용자를 유치해야 하며, 이를 통해 레이블과 아티스트에게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음에도 말이죠. 가격을 인상하면 구독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 스포티파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는 차고 넘치니까요.


그러나 올해 들어 스포티파이가 가격을 인상하려는 조짐이 보였습니다. 구독료를 소폭 인상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거죠. 워너 뮤직의 로버트 킨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스포티파이가 미국 구독료를 1달러 인상하면 1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앞서 가격을 인상한 다른 구독 서비스들은 재정적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렸으며 이탈률이 높아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즉 스포티파이는 다른 서비스들이 구독료를 올렸음에도 우려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참고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요.


주가도 반응할까?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45% 하락한 171.7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번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구독료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의미라,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스포티파이 주가는 스포티파이가 구독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즉각 반응해왔고요. 만약 스포티파이가 공식적으로 구독료를 올린다면, 이번에도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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