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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 전쟁에…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 外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08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에…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연합뉴스]

글로벌 관세 보복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미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선·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협력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15일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열고 이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서 조선·방산 분야 전문가들은 미국의 함정 노후화와 건조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유지·보수·정비(MRO)와 건조 분야에 양국의 협력 기회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대미 수입 확대와 원전 협력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 AI·반도체 전문가들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협력과 응용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미 양국은 '불확실성의 시간'에서 '협상의 시간'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얘기하고 있는 무역적자 해소와 미국 내 제조역량 강화에 대한 근본적 방안은 양국 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협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시총 3조 달러 탈환…삼성 제치고 1분기 판매 1위[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면제 발표에 힘입어 애플 주가가 2% 이상 급등, 시가총액이 다시 3조 달러를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202.52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가 2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종가 203.19달러) 이후 7거래일만이다. 시총은 3조 달러선을 탈환했다. 한편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16e 출시와 인도·일본 등 신흥시장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8%)가 2위, 중국 샤오미(14%)가 3위, 중국 비보(8%)와 오포(8%)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트럼프發 관세 대혼란…삼성·LG 부품사들 '울상'[이데일리]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 삼성·LG 부품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주요 고객사 업종인 스마트폰이 상호관세 대상에서 면제됐지만 곧바로 품목관세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조만간 스마트폰, 반도체 등 상호관세에 포함되지 않은 개별 수입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LG 부품사들은 재차 안갯속에 놓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부분의 매출을 모바일용 제품을 포함한 중소형사업부가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워치용 패널 등 모바일 분야의 매출 비중이 33.6%다. 주요 고객인 애플이 관세 부담으로 아이폰 가격을 올리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부품 수요 감소도 뒤따른다. 현재 애플은 중국과 인도에 아이폰 조립공장을 두고 있다. 애플이 당장 아이폰 가격을 올리지 않더라도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애플이 마진을 지키기 위해 부품 납품 단가를 낮추라고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소·부·장 투자보조금' 신설[조선비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입지나 설비에 신규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50%를 투자보조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반도체 기업이 투자 재원을 조달할 수 있게 50조원 규모의 첨단 전략산업기금 중 20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과 투자 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우수 인재 확보 등 4대 패키지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아 화물노선 비싸졌다"…관세 전쟁에 요동치는 해상운임[매일경제]

최근 상하이발 유럽 노선 해상 운임이 껑충 뛰었다. 지난 5일 기본관세, 9일 상호관세 등 미국의 관세폭탄이 본격화하면서 미국으로 수출하려던 화물이 대거 유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운임이 오른 것이다. 미국이 릴레이 관세를 예고했다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는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관세 후폭풍에 전 세계 물류 시장도 요동치면서 해상운임도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줄면서 미국 노선 운임은 하락세인 반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유럽 노선 운임이 오르고 있다.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 운임 등도 관세 영향권에 들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만 상호관세를 얻어맞으면서 당분간 동남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우회수출'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타벅스 아니면 메가커피 간다"…커피 한 잔도 '양극화 시대'[뉴스1]

지난해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고가 프랜차이즈는 꾸준히 매출을 끌어올렸고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도 가성비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3조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커피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36.4% 증가한 4660억원을,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07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컴포즈커피는 매출이 0.8%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 반면 이디야는 지난해 매출이 2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줄며 2년 연속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소폭 개선됐지만 수익성 회복만으로는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5%-α' 한·미 상호관세 협상 시작…'알래스카 LNG' 첫 테이블에[뉴스1]

우리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25% 고율 상호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미 상호관세 협상 테이블에 첫 의제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인 알래스카 LNG 사업은 우리 측에서도 성공시 중동에 치우친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가스 운송거리를 단축해 수입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혹한 기후에 따른 난공사 및 막대한 사업비용으로 인한 사업성 리스크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만일 현재 우리나라가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LNG 수입 물량을 미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 상호관세율을 1%포인트(p) 이상 내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관세율 산정 방식 변경 등이 추가된다면 상호관세율을 20% 이하로 떨어트릴 수 있을 전망이다.


SSM-편의점 구분 기준 만든다[머니투데이]

정부가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편의점을 판단하는 기준을 만든다. 업계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편의점과 SSM의 혼합형태의 점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SSM 형태의 점포가 편의점으로 등록해 규제를 피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서다. 현재 SSM의 경우 의무휴업 등 대형마트와 같은 규제를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SSM과 편의점의 구분이 모호한 점포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점포 운영 양태를 조사한다. 이를 위해 매달 발표하는 '유통업체매출동향'에 포함된 상품구성과 매출 등 평균 데이터(자료)를 바탕으로 편의점과 SSM이 어느 업태에 가까운지를 판단한다. 또 1차 산물(농림축수산물)비중과 매장면적, 영업시간, 담배판매 여부, 담배 매출 비중 등도 관련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판단할 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한다. 위원회에는 정부와 학계, 업계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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