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의 K트렌드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CJ그룹은 일본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개관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더 헤리티지'로 새롭게 개관한다. '더 헤리티지'로 새롭게 태어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1935년 준공되어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국산 화강석을 사용해 마감한 네오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한국 전쟁 때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헤리티지'에는 신세계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럭셔리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입점은 물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철학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1층과 2층에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문을 연다. 건축학적 보전 가치가 가장 높은 4층에는 대한민국 유통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과 고품격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마련된다.
◆G마켓, '스타배송' 이용 셀러에게 물류 보관비 전액 지원

G마켓이 스타배송을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물류 보관비와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도착보장 서비스다.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G마켓은 스타배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동탄물류센터 물류 보관비를 100% 지원한다. 정상재고에 한해 기존 셀러는 기본 보관비를 면제받으며, 신규 셀러는 상품 등록 후 최대 6개월간 보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스타배송 서비스의 핵심인 '도착보장 서비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있다. 기존 스타배송 셀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으며 신규 셀러는 5월 31일까지 전액 면제된다. 또한 가입 시기에 따라 6월까지도 최대 100% 이용료 감면이 가능하다.
◆갤러리아百, 식품관 고메이494 신규 맛집 연다

한화갤러리아가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 새로운 맛집을 대거 선보인다. 다음달까지 총 15개 신규 맛집이 문을 열 예정으로, 이 중 11개 브랜드는 업계 최초 오픈이다.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메종 라콩비에트'다. 프랑스 프리미엄 버터 전문점 '라콩비에트'의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국내 1호점이 고메이494에 오픈한다. 국내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도 대거 오픈한다. 인기리에 방영된 요리프로그램에서 '반찬셰프'로 출연한 '송하슬람'과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협업한 한식 '마마리누들바', 미쉐린 1스타 출신 '김일판' 셰프의 청담동 데판야끼 전문점 '일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제 함박 '일판 함박' 등이 있다. 커피와 디저트 분야도 대폭 강화된다.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첫 선을 보인 최상의 스페셜티 '스테레오스코프', 종로 안국동에 위치한 이탈리아 나폴리 감성 베이커리 전문점 '아모르나폴리' 등이 문을 연다.
◆롯데마트, 고물가를 타파할 'PB 페스타' 개최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연중 최대 자체브랜드(PB) 할인 행사 'PB 페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PB 상품 50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 혜택 제공한다. 더불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은 PB 상품 1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생백, 위생장갑, 지퍼백 등 중 하나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PB 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신상품도 준비했다. '오늘좋은' 출시 2주년 기획상품으로 '오늘좋은 벚꽃 단백질바'를 2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일부 PB 상품의 가격을 인하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지난달 13일부터 약 3% 인하해 3790원에 판매중이다. 또 지난 1월 23일에는 '오늘좋은 백미밥'과 '오늘좋은 웨이퍼롤 3종'의 판매가도 1000원으로 기존 대비 16% 가량 낮추는 등 총 12개 품목을 인하했다.
◆GS25, 전설의 도시락 '김혜자 등심 돈까스' 재출시

GS25가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를 재출시한다.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다시 선보이는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끈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리즈 첫 주자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로 2014년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로 첫 출시된 상품이다. 당시 두툼한 순살 등심 돈까스에 스파게티, 소시지, 닭강정 등 다채로운 반찬으로 가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40만 개를 기록했다. 재출시 상품은 11년 전 구성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고객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LG생활건강, 울산 신천공원에 도심 숲 조성

LG생활건강이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생태계 복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자 하는 LG생활건강의 노력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 곳곳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튼튼한 애기동백과 산수유, 정원의 정취를 담은 팜파스 그라스, 수국 등 20여 종의 크고 작은 나무를 공원 내 인공습지 인근에 식재했다. 이로서 곤충과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BQ, 친환경 푸드 서비스 기업 '파티센타' 계열사 편입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한다. '파티센타'는 1999년 창립 이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는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인 'I CAN REBOOT(이하 아이캔리부트)'를 운영 중이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아이캔리부트는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 농협하나로마트에 플래그십 매장을 입점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BBQ는 이번 '파티센타'의 계열사 편입을 통해 이런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전주국제영화제 업무협약 체결

농심이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콘텐츠와 K-푸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와 민성욱,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농심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행사다.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한다.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함께 신라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농심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풀무원, 밀가루 없는 제로면 '지구식단 메밀두유면' 출시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두유면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풀무원식품은 고식이섬유와 고칼슘 등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두유면'의 특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밀을 더해 면 요리에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글루텐 프리(Gluten-Free) 제품 '메밀두유면'을 내놨다. 신제품 '메밀두유면'은 밀가루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콩을 갈아 만든 두유 반죽에 메밀 분말을 최적의 배합으로 넣어 구수한 향미와 탄력 있는 메밀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기존 '두유면'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얇은 두유면'이 소면 대용, '납작 두유면'이 칼국수 대용으로 사용된다면, 이번 신제품은 메밀면을 대체할 수 있어 막국수, 비빔면, 소바 등 다양한 메뉴에 잘 어울린다. 풀무원은 '메밀두유면' 출시와 함께 '메밀두유면 동치미냉면', '메밀두유면 들기름막국수' 등 키트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샘표, 지구의 달 맞아 '새미네부엌과 함께하는 플로깅' 진행

샘표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서울 중구 을지로동과 협력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기여를 실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 8일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비롯한 샘표 임직원 20여명은 본사 인근 을지로 일대와 남산자락숲길을 걸으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동은 2022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한 달씩 플로깅 캠페인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샘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을지로동 플로깅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쿠팡, 봄나들이 먹거리 최대 53% 할인

쿠팡이 봄맞이 나들이 시즌을 맞아 최대 53% 할인 혜택을 담은 '봄나들이 식품 세일'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식품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스낵, 음료, 간편식, 조미료 등 여러 카테고리의 총 4700여개의 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고물가 속에 가공식품 가격이 뛰면서 쿠팡이 마련한 먹거리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대표상품으로 53% 할인이 적용된 하리보 샤말로우 핑크앤화이트 마시멜로우를 1500원대에, 곰표 자일리톨 캔디를 4900원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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