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투 회장 "여러 보험사 두고 인수 검토…오래 걸릴 것" [연합뉴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8일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 인수에 대한 질문에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험은 처음이라 검토할 것이 많다"며 "(인수 작업을) 빨리하면 좋겠지만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최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을 비롯해 매물로 나온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자회사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어 그간 보험사 인수설이 나왔다.
대한조선, 내달 코스피 상장 예심 신청 예정 [연합뉴스]
대한조선은 오는 4월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에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업 호황과 함께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조선업 호황과 함께 컨테이너·중형급 유조선 수주·인도를 이어가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수주 척수 기준 세계 조선소 순위 20위권에 오르며 국내 중형 조선사로 성장 중이다. 2022년 KHI-한투SG PE 컨소시엄을 통해 새 주인을 맞은 대한조선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464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수주 잔량은 21억700만달러(약 3조900억원)로, 약 3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우리금융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대응 방안 적극 추진" [주요매체]
우리금융그룹은 2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환경 불안,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상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금융은 특히 저축은행 PF 대출 정리와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저축은행업권 공동펀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부동산 PF 정책에 발맞춰 민간 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양홀딩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김경진 대표 신규 선임 [주요매체]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엄 대표는 이날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에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5533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거뒀다. 또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각각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엄태웅·이영준 각자 대표 체제에서 엄태웅·김경진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내주 796개로 확대…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 [주요매체]
오는 31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종목이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난다. 같은 날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되며 기관 투자자의 거래 참여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3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이 446개 추가돼 총 796개로 증가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4일 출범한 이후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은 출범 1~2주차에는 10개, 3주차 110개, 4주차 3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또한 오는 31일부터는 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된다.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거래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한다.
크래프톤, 인도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 경영권 확보 [주요매체]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지분을 총 1375만 달러(한화 약 202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2013년 설립된 인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인도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한 게임 '리얼 크리켓'을 보유하고 있다. '리얼 크리켓'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수 2억5천만 건을 돌파했으며, 인도의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소속 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도 모바일 크리켓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노틸러스 모바일의 스포츠 게임 개발 전문성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역량 및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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