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FDA와 안구건조증 추가 임상 논의 임박 ‘매수’ <미래에셋대우>

[정민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지트리비앤티에 대해 “안구건조증 추가 임상 3상을 논의하는 미팅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트리비앤티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 임상 3상에 대해 협의하는 미팅이 23일로 예정돼 있다. 미팅 결과로 추가 임상 프로토콜 및 임상 반복 횟수를 결정한다. ‘RGN-259’의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은 첫 번째 임상 3상을 통해 징후 및 증상 결과를 확인한 상태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상의 시나리오는 첫 임상 3상의 징후에 대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인정받아 추가 임상 3상 1번으로 후기 임상을 종료하는 것”이라며 “경쟁사 ‘샤이어’의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 허가 기준을 적용하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 미국·캐나다 시장 권리 확보를 위해 리젠알엑스(RegeneRX)와 설립한 합작법인 리젠트리(ReGeneTree, LLC)에 대한 지분율을51%에서 58%로 높였다”며 “해당 지분율은 3상 완료 및 최종 품목 허가에 따라 75%까지 단계적으로 격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신약 개발 전문 ‘디벨로퍼’로서 파이프라인 도입 이후 글로벌 임상 거버넌스 역량도 갖추고 있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임상 3상, 재발 교모 세포종 치료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는 임상 병원을 확대해 환자 모집 수를 늘리고 있다. 재발 교모 세포종 치료제는 올해 말 종료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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