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올해 사상 최고 매출 가능[KB투자證]

[신송희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올해 아난티 해운대 분양 매출이 기여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액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신규 프로젝트가 분사와 공사 진행이 되는 지난해부터 올해에는 분양 매출 기여도가 클 것”이라며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 분양효과로 올해 매출액 1876억원을 추정, 사상 최고치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머슨퍼시픽은 지난해 매출액 1252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8.5%p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 주 원인은 아닌티 펜트하우스 서울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의 공사 진행과 분양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보유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매출 유입과 선진국형 디벨로퍼 사업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일본, 미국과 같이 프로젝트의 기획-시공-보유-운영 전 단계를 영위하는 선진적 디벨로퍼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까운 것”이라며 “국내 레저 디벨로퍼로서의 선진적이고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골프장 운영권 보유로 개성공단 중단 등 대북 관계 변동에 따라 주가 등락이 나타났지만, 금강산 운영권이 2058년까지 확보돼 현 주가 수즌은 매수 기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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