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은행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 지점을 개설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둘루스지점 개설로 미국 주요지역에만 총 25곳의 거점를 확보하게 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 지점을 개설하고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조지아주는 미국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생산기지로 SK이노베이션, 현대·기아차 등 한국 주요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2015년 조지아 대출사무소(Loan Production Office)를 설립해 지상사 및 한인고객을 대상으로 영업기반을 구축해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번 둘루스지점 개설로 미국내 21개 지점, 4개의 대출사무소 등 총 25개 거점을 갖게 됐다. 1984년 첫 진출 이후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캘리포니아주(州), 텍사스주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한 결과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지아주는 미국 현지 주요 IT기업과 전기차 관련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둘루스지점은 한인, 현지인, 한국계 지상사 대상 수신·여신·외환 등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영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지수 기자 jskang@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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