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 글로벌 업체 수요 대응…Capa 4배 증설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씨큐브에 대해 글로벌 업체들의 수요 대응을 위해 관상 알루미나 펄 생산능력을 4배 규모로 증설했다며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광식 연구원은 "판상 알루미나 펄을 지난해 8월 독일의 머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면서 "월 5톤 규모 생산능력은 20톤 규모로 증설해 내년 2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주광택안료는 원재료에 따라 천연운모 펄, 합성운모 펄, 알루미나 펄로 구분하며 현재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씨큐브의 판상 알루미나 펄은 고급자동차용 외장 동료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또,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머크 외에 벤더 다변화 전략을 꾀해 당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씨큐브의 고객사 동향에 따라 내년 실적 향방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7%, 3.4% 증가한 318억원, 46억원으로 분석했다.


씨큐브는 2000년 설립된 진주광택안료 전문 생산업체다. 매출 비중은 산업용 50%, 화장품 30%, 자동차 20%로 구성돼 있으나, 이익기여도 측면에서 화장품이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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