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 “코딩교육 시장 선점…내년 상반기 직영센터 추가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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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씨엠에스에듀가 코딩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코딩교육 브랜드인 ‘씨큐브코딩’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5일 “2·3호점인 대치·목동점이 지난 1일 개강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계, 분당, 수원 영통 등 3개 직영센터를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8월 코딩교육 사업인 씨큐브코딩을 출시하고 서초코어센터를 개설했다. 신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지점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부터 코딩수업은 중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된다. 컴퓨터 관련 교과목인 ‘정보’의 일부 단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내년 교과서 확인 결과 정보 교과서의 65%가 코딩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며 “2019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교과목에도 편성되는 만큼 코딩교육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씨엠에스에듀가 출점한 6개의 신규 점포 중 3개가 코딩센터”라며 “기존 수학 직영점의 출점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코딩 등 신규사업의 점포 확대로 향후 또 다른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씨엠에스에듀는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 22% 상승한 499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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