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IHQ·큐브엔터와 '넘버원 문화관광 면세점' 만든다

[김진욱 기자] 인사동에 들어설 하나투어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여행전문기업 하나투어가 '대한민국 No. 1 문화관광 면세점' 조성을 위해 매니지먼트사 IHQ·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합작 추진 중인 '에스엠면세점'에 IHQ큐브엔터 소속 스타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를 조성한다.


하나투어는 에스엠면세점을 이미 3기 사업자로 확정된 인천공항점은 물론 추진 중인 서울시내 면세점도 K-컬처와 쇼핑을 한 번에 만나는 '문화관광 면세점'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3사는 각 사의 스타파워 및 문화관광 콘텐츠 역량을 총 동원해 한류를 사랑하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유여행을 즐기며 트렌디한 쇼핑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중국의 '바링허우 세대(8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배우 장혁과 김우빈, 김소현, 김유정 등이 소속된 IHQ는 한류 관광객 유입을 위한 드라마, 음반, 공연 등 '스타 콘텐츠'를 제공한다. 큐브엔터는 중화권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보이그룹 '비스트'와 중국 대표 음악시상식에서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걸그룹 '포미닛'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한다.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은 "이번 IHQ, 큐브엔터와의 협약을 통해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과 면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려는 하나투어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하나투어가 20년간 쌓아온 강력한 관광인프라에 한류 콘텐츠 파워를 더해 차별화된 문화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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