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정치테마株

[이정희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크게 요동쳤던 정치인 테마주들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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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문재인 테마주’로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던 고려산업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원(21.02%) 오른 4605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바른손(-9.42%), 바른손이앤에이(-3.55%), 우리들제약(-8.55%), 우리들휴브레인(-5.45%) 등은 하루 만에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어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도 전일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며 1700원(2.54%) 떨어진 6만53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다믈멀티미디어(-4.37%), 써니전자(-4.78%)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로 엮여 전날 주가가 하락했던 지엔코는 165원(3.56%)오른 4805원을 기록했다. 이어 씨씨에스(0.49%), 성문전자(0.31%) 등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테마주 상설 감시팀’을 꾸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정치 테마주에 면밀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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