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고려산업, 한솔PNS,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와이비엠넷, 서암기계공업, 아이앤씨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주공, 파인디앤씨, 파인테크닉스 등 3개 종목이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새로운 반기문 테마주로 떠오른 와이비엠넷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7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비엠넷은 민선식 YBM 사장이 반기문 사무총장과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리아01호(29.71%), 코리아02호(29.65%), 코리아03호(30.00%), 코리아04호(29.66%)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회사들이다.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을 사들인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쏠리며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서암기계공업(29.96%), 아이앤씨(29.96%), 고려산업(29.96%), 한솔PNS(29.83%) 등도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졌던 부산주공(-29.93%)과 파인디앤씨(-29.95%) 등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파인테크닉스(-29.83%)도 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히면서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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