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여파…정치테마株 ‘희비’
우리들.jpg


[정민정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정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문재인 테마주인 고려산업(29.86%)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우리들휴브레인(13.17%), 우리들제약(7.22%) 등이 동반 급등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테마주인 안랩(6.18%), 다믈미디어(7.58%), 써니전자(0.97%) 등도 오름세였다. 여권 대권 후보 김무성과 유승민 테마주로 거론되는 대신정보통신(21.35%), 디지틀조선(6.76%)도 급등했다.

반면 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는 동반 하락했다. 지엔코는 전일대비 17.14% 하락했고 씨씨에스(-12.18%), 성문전자(-11.89%), 광림(-9.69%), 휘닉스소재(-6.2%)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비선 실세 개입을 인정한 이후 부정적 여론이 커지면서 야권 대선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에게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